출판사 서평
대표 옛이야기‘콩쥐 팥쥐’를 원전의 참맛을 살린 글과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그림으로 아름답게 담아낸 그림책!
결혼 후 이야기까지‘콩쥐 팥쥐’의 원전을 그대로 살린 그림책!
우리나라 대표 옛?이야기 ‘콩쥐 팥쥐’는 계모의 학대를 받던 콩쥐가 원님과 결혼하고 잘사는 이야기로 끝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에는 콩쥐가 결혼한 후에도 여러 가지 일화가 펼쳐지지요. 원님과 결혼한 콩쥐가 팥쥐 모녀의 계략에 넘어가 물에 빠져 죽고, 팥쥐가 자신이 콩쥐인 것처럼 원님을 속여 아내 노릇을 합니다. 죽은 콩쥐는 연꽃과 구슬로...
대표 옛이야기‘콩쥐 팥쥐’를 원전의 참맛을 살린 글과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그림으로 아름답게 담아낸 그림책!
결혼 후 이야기까지‘콩쥐 팥쥐’의 원전을 그대로 살린 그림책!
우리나라 대표 옛이야기 ‘콩쥐 팥쥐’는 계모의 학대를 받던 콩쥐가 원님과 결혼하고 잘사는 이야기로 끝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에는 콩쥐가 결혼한 후에도 여러 가지 일화가 펼쳐지지요. 원님과 결혼한 콩쥐가 팥쥐 모녀의 계략에 넘어가 물에 빠져 죽고, 팥쥐가 자신이 콩쥐인 것처럼 원님을 속여 아내 노릇을 합니다. 죽은 콩쥐는 연꽃과 구슬로 변신했다가 사람으로 되살아나서, 아내가 뒤바뀐 사실을 몰랐던 어리석은 원님을 꾸짖고 팥쥐 모녀를 벌한다는 것이 원래 이야기의 결말입니다.
근대에 들어 ‘콩쥐 팥쥐’가 주로 그림책으로 소개되면서 결혼후일담이 유아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부분이 생략되고 왜곡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후일담을 살리지 않은, 즉 콩쥐가 자신보다 신분이 높은 원님과 결혼하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결말을 맺는 ‘콩쥐 팥쥐’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전근대적인 가부장 중심의 가치관을 심어 주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많은 그림책에서 콩쥐는 여리고 예쁜 여자로, 팥쥐는 독하고 못생긴 여자로 묘사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이들에게 그릇된 외모지상주의를 길러 줄 우려가 있습니다.
원래 ‘콩쥐 팥쥐’는 콩쥐가 여러 난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