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의 검증된 비밀, ‘메타 인지 기억법’으로 《시편》을 외우면
‘치매 예방’과 ‘축복’ 일석이조 효과
한의사 황인태가 제안하는 암기법은 저자 본인이 고등학교 때 성경 암송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했던 방법이기도 하다. 그는 환갑이 가까운 지금도 목사의 설교 중 자신이 40년 전에 외웠던 로마서 12장의 구절이 나오면 줄줄 따라 외울 수 있다고 한다. 메타 인지 암기법의 핵심은 문장에 나오는 조사를 제외한 ‘임자말’만을 외우는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위에 예시된 《시편》 1편의 일부가 이 책에서는 아래처럼 되어 있다.
“○ ○○ ○○은 ○○○의 ○를 ○○○ ○○○○, ○○○의 ○에 ○○ ○○○○, ○○○ ○○의 ○○에 ○○ ○○○○,”
조사는 쓰여 있고, 임자말을 기억해내 《시편》(답안과 맞춰가는 것이다. 이때 위에 예시된 성경 구절을 먼저 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보면서 빈칸에 해당하는 단어를 《시편》에서 찾아가면서 반복해 외운다. 따라 하다 보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시편》일까? 독실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저자는 ‘《시편》 외우기’를 통해 치매 예방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얼굴, 곧 주님의 얼굴을 찾는 큰 축복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시편》은 교부 마르틴 루터로부터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형태로 성경 전체에서 발견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고 있기 때문에 ’작은 성경’이라는 칭송을 받은 책으로, 현대에까지 가장 사랑을 받는 성경이기도 하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누가복음 24장 44절에서 우리는 구약 중에서도 《시편》이 차지하고 있는 특별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아침저녁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