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4
1장 나 자신을 돌보고 살피다
#_고독, 자립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l 코끼리가 홀로 숲속을 거닐듯
#_현재의 소중함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은 것 l 부처님의 얼굴빛이 환한 이유 l 집착도 염려도 없이 l 후회 없이 사랑하라 l 항상 지금 여기에서 l 지금이 가장 좋은 때
#_도전, 성취
보보시도량 l 백척간두진일보
#_자유
무엇에도 걸림 없이 l 자유인 l 흐르는 물과 구름처럼 l 어떤 장애를 만나더라도
#_자아성찰
녹이 쇠를 갉아먹듯 l 악과 과보 l 먼저 자신부터 살피라 l 당신이나 잘하시오 l 가장 수승한 자 l 자기를 의지하라 l
자기 자신이 귀의처다 l 하루 세 번의 관조 l 남의 잘못을 보기 전에 l 내 마음이 주는 피해가 더 크다 l 올바른지, 그릇된지 l 사자신중충 l 발밑부터 살피라 l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l 술의 허물
2장 타인과 어떻게 인연 맺을 것인가
#_인간관계(인연, 태도
미움 속에 살면서도 미워하지 않고 l 오면 오는 대로, 가면 가는 대로 l 수행자를 만나는 것 l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l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벌, 무관심 l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_친구
좋은 친구란 l 나쁜 친구란
#_부모, 자녀
부모를 대할 때 l 자녀를 대할 때
#_부부
남편은 아내에게 l 아내는 남편에게
#_친지
친지를 대할 때
#_화합, 바른 다스림
지도자의 덕목 l 백성이 괴로움을 받는 이유 l 나라가 번영하는 길
3장 감로와 독약이 혀 안에 있다
#_말조심
입속의 도끼 l 입은 마음의 표현이니 l 남의 거친 말도 l 말이 많으면 l 선하게 말하는 것이 제일이니 l 고의를 품지 말라
#_구설수, 비난, 소문
“삶이 내게 질문을 던질 때 경전 한 구절”
▼ 대통령이 사랑한 구절, 영화
<공각기동대>
와 문학에 인용된 구절이 담긴
“한 권으로 읽는 불교 명언집”
▼ 붓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함부 경전부터
단박과 해학의 깨달음, 선사어록까지
한 권으로 떠나는 경전 순례
▼ #시련 #관계 #자유 등 나의 상황과 감정에 맞춰 펴볼 수 있는
‘키워드로 읽는 경전’
★
문재인 대통령, 오시이 마모루 감독, 철학자, 소설가...
그들은 왜 경전 인용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가?
공각기동대>
대통령 후보들의 인터뷰마다 따라 붙는 질문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경전 구절이 뭔가요?”
문재인 대통령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세례명은 디모테오. 그럼에도 그는 불교 경전을 특히나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시생 시절에도, 정치인이 되어서도 그는 경전 구절을 마음에 품으며 살아왔다고 밝혔다. “빈자일등(貧者一燈”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등.
대통령이 된 후로도 그가 하는 말을 자세히 들으면 불교 명언을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매경한고(梅經寒苦는 문 대통령이 2017년 시진핑 주석을 만나 건넨 사자성어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고 매화가 혹독한 추위를 이겨야 향이 돋듯, 한·중 관계도 (사드 한반도 배치를 놓고 시련을 겪었으니 앞으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숨은 뜻을 지닌 말이었다. 그런데 매경한고는 단순히 《시경》에 등장하는 사자성어가 아니다. 황벽 선사의 《전심법요》에 나오는 법어기도 하다.
“추위가 한 차례 뼈에 사무치지 않는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 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헤르만 헤세 역시 불교에 심취한 작가였다. 그는 《맛지마니까야(중아함경》를 읽고 소설
<싯다르타>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