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의 급증, 이제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할 때!
엘리야킴 키슬레브는 침묵하는 소수에서 새로운 거인이 되어가는 독신들이 기존의 방법이 아닌 사회적, 가족적 유대감을 강화할 새로운 방법을 독자들도 함께 고민해볼 것을 촉구한다. 그는 예시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독신들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앞으로 변화하는 기술에 맞춰 저자가 제시한 방법 외에도 더 많은 연결 방법이 생겨날 것이다. 사회적, 기술적 변화에 발맞춰 독신들이 행복한 유대감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대가 왔다.
저자는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가, 정책 입안자, 정치가와 같은 사회 리더들에게 어떻게 하면 독신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행동을 촉구한다. 세상은 변하고 있지만 그들은 아직도 기존의 가족 형태를 중요시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떠올릴 때 기업가들이나 정치인들은 ‘가족’만을 떠올린다. 한국에서도 워라밸지원사업을 가족친화지원사업이라 부른다. 개인의 삶이 가족과 동일시 된다는 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하지만 사회 구성원의 다수가 독신임을 고려하지 않은 워라밸은 ‘반쪽짜리 워라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독신을 둘러싼 전 세계적인 흐름과 미시적, 거시적 관점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알려주는 이 책은 비단 독신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향한 외침과 같다. 이제는 독신의 시대다. 사회의 대세가 될 독신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