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中庸 속에서 놀다』
가톨릭 신부가 만난 진리의 놀이터!
천주교 안동교구 신대원(申大源 · 48 신부는 유교 경전의 핵심인 사서오경 중 사서에 속하는 『중용(中庸』 중용(中庸: 사서오경(四書五經에 속하는 유교 경전 중 하나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으며 어느 쪽에도 치우지지 않음을 뜻하는 유교의 개념이다. (사서는 논어 · 맹자 · 대학 · 중용, 오경은 시경 · 서경 · 주역 · 춘추 · 예기를 지칭을 가톨릭의 시각으로 풀어낸 『중용(中庸 속에서 놀다』를 최근 출간했다.
신대원(요셉 신부는 1990년 사제로서품되었으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수학하였다. 현재 경북 상주 가르멜 여자수도원 사제로 봉직하면서, 천주교 안동교구 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하상(丁夏祥의
<상재상서(上宰相書>
상재상서(上宰相書: ‘재상에게 올리는 글’이라는 뜻으로, 1839년 정하상(丁夏祥이 기해박해 때 박해의 주동자들에게 천주교의 정당성과 천주교 박해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작성한 글. 연구: 이천유보(以天補儒 혹은 이유호천(以儒護天의 방법론을 중심으로』(2004가 있다.
신대원 신부는 가톨릭의 시각으로 유교를 바라보면서 동양의 고전 속에서 복음을 즐기고, 복음 속에서 동양의 고전을 즐기고 있다. 또한 그 즐김의 방식도 편지 · 일기 · 묵상 등 무척 다채로워 일반 독자들도 부담없이 동양 고전과 복음 사이에 푹 빠져들수 있다.
『중용(中庸』은 유림(儒林들이 유가의 가치관에 있어서 최고의 덕목으로 삼을 만한 것들의 보고(寶庫요 정수(精髓라 여겨진다. 유가의 요체가 쌓여 있는 『중용』을 통해 가톨릭과 대화를 시도해 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유가의 성현들과 만나는 것이 되고, 동시에 복음정신을 한 단계 승화시켜나가는 계기가 된다.
사실 『중용』은 가톨릭의 입장에서 보기에, 하느님의 충만하고도 역동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