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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십 대, 인권의 주인공이 되다! (나답게 살고 싶은 십 대들이 세상을 배우는 가장 단단한 방법, 인권
저자 김광민
출판사 팜파스
출판일 2020-01-30
정가 13,000원
ISBN 979117026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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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 세상을 배우는 가장 단단한 방법, 인권
chapter 1. 지금 십 대가 인권을 알아야 하는 이유!
청소년에게도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권리가 있다!
참정권은 여러분의 인권 문제이기도 해요/청소년은 의무가 없으니 권리도 없다고요?/권리, 그 자격의 조건
세상에는 다양한 권리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권리 충돌의 현장이기도 해요/권리의 밑바탕에는 ‘인간의 존엄성’이 있어요
인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스쿨미투, 관계 속에 묻히기 쉬운 인권을 꺼내다

chapter 2. 역사 속에서 인권은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왔을까?
국민, 왕의 소유물이 아닌 정치적 주체인 ‘시민’으로 나아가다 - 영국의 명예 혁명
‘시민의 권리’는 마땅히 이래야 한다 - 프랑스 혁명 인권 선언문 이야기
천부 인권을 세상에 알리다 - 미국의 독립 전쟁
독립의 첫 불꽃이 피어오르다, ‘보스턴 차 사건’
UN, 보편적 인권을 선언하다 - 세계 인권 선언문
보편적 인권, 두 차례의 세계대전 후에야 깨달은 가치
학생이 인권을 지켜내다 - 우리 역사 속 인권 이야기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chapter 3. 우리 사회에서 인권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제발 내 개인 정보를 잊어주세요!
시대에 따라 인권도 진화해요 /디지털 장의사, 디지털 세상에서 내 권리 찾기
정말 노동자는 빨리 달려야만 할까?
노동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였더라면/노동조합,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이다 /노동자의 권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 많은 장애인은 다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무의식중에 장애인을 격리하고 있어요/‘이동권’으로 살펴보는 장애인에 대한 타자화
우리가 쓰는 말 속에 남자와 여자에 대한 차별이 담겨 있다고?
이모지에 담긴 성 고정관념을 살펴보면/성차별적 말부터 고쳐 나간다면 어떨까요?
함부로 대해도 되는 성별은 없다
우리나라에서 성적 소수자로 살아간다는 것/만일 소수에 속하지
다양해진 사회 속 진화하는 인권, 십 대에게 말을 걸다

사람을 지위로 평가하는 순간 인권이 온전히 보장되기는 어렵답니다. 학생을 성적으로 평가하는 순간, 전교 1등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의 가치는 사라질 거예요. 대학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면 명문대라 불리는 몇몇 대학 출신이 아니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지요. 직장 역시 마찬가지예요.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면 언제든지 크든 작든 인권이 침해될 상황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중략 그렇다면 모든 사람을 수단이 아닌 가치로 바라본다면 인권이 보장될까요? 맞아요! 사람을 수단이 아닌 가치로 바라본다면 인권이 침해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사람을 가치로 대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아요. 그것은 무수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에요.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인권은 어른이 되고 나서 누리는 건가요?”
최저임금, 청소년 노동자, 만 18세 선거, 교실 속 다문화, 학교 폭력까지
십 대, 알고 보니 요즘 인권의 주인공이다!

“저에게 무슨 권리가 있나요?” 한 중학생이 억울한 마음에 포털에 올린 질문이다. 사정인즉슨 자신의 생활에 대해 원하는 바를 이야기했더니, 부모님은 물론 선생님, 형제자매까지 ‘너에게 그럴 권리는 아직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격분한 중학생은 ‘자신의 권리는 뭐지?’ 하고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가 누릴 권리가 없어 보였단다. 그래서 억울하면서도 궁금한 마음에 이러한 질문을 올린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 청소년들에게 권리는 아직 없는 걸까? 권리는 모두 어른, 성인이 되고 나서야 얻을 수 있는 것이고, 지금 우리는 어른의 보호와 지휘 하에 따라야만 하는 것일까?
고교생 가수로 데뷔해 눈부신 성공을 거둔 아이유는 어린 나이에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청소년인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매우 어려웠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가 거의 없었다고 회고한다. 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