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외계인과 함께 영화를
2장 끝내주는 일격
3장 니나 대장과의 마지막 면담
4장 바이올렛의 새 친구
5장 줄리엣 구출 작전
6장 아무것도 못 건진 수색 작전
7장 심각한 경고
8장 노래 속에 숨은 암호
9장 자율신경 나노봇
10장 무단 침입
11장 반출 금지 물품
12장 우주 꼴통들의 반란
13장 깨진 헬멧
14장 위험천만한 드라이브
15장 마른하늘에 날벼락
16장 뜻밖의 인터뷰
17장 우주쓰레기
18장 우주 꼴통들의 음모
19장 상상 속의 친구
20장 충격적인 진실
21장 비밀 동굴
22장 찰리의 정체
23장 지구의 운명
달기지 알파와 베타 조감도
달기지 알파 내 거주구역 구성표
작가의 말
위험천만한 달기지 알파 생활 217일째
두 번째 미션: 니나 대장을 찾아라!
화제의 SF 베스트셀러 ‘달기지 알파’ 시리즈 2탄
전문 과학자를 방불케 하는 해박한 과학 지식에 섣부른 예측을 불허하는 탄탄한 구성으로 전 세계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은 화제의 SF 시리즈 ‘달기지 알파’ 제2탄. 전편에서 홀츠 박사 피살사건을 멋지게 해결해낸 대시와 키라 콤비가 이번에는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달기지 사령관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니나 대장은 도대체 왜,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얼마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성 탐사 계획안을 수정, 확정하면서 달 탐사에 관한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행성 탐사 1단계에서는 시험용 달 궤도선을 2020년까지 쏘아올리고, 2단계에 달 착륙선을 2030년까지 발사하며, 3단계에는 2035년까지 소행성 귀환선을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이 선점하고 있는 우주 개발 시대에 적극 동참하려는 의지의 표명으로, 이에 따르면 우리도 10여 년 뒤에는 대한민국 국기를 단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허무맹랑한 아동용 소설이라고 얕잡아보면 곤란하다. 2041년 인류 최초의 상설 우주기지 ‘달기지 알파’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스타워즈>를 비롯한 SF 영화들에서 묘사되는 것과는 달라도 너무나 다른 우주 생활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우주비행사 출신 친구로부터 자문과 검증을 받는 한편, 케네디 우주센터, 우주인력 개발센터, 그리피스 천문대, 심지어 하와이 화산국립공원까지 찾아다니며 면밀히 자료를 조사해온 노력의 결과다. 우주 생활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는 에듀테인먼트로도 손색이 없다.
서기 2041년, 달 생활 217일째. 홀츠 박사 피살사건 이후 한동안 평화로웠던 달기지 알파에 또다시 평지풍파가 닥친다. 달기지 총책임자인 니나 대장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것이다. 조사 결과, 그녀가 기지 밖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