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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디지털 시대의 메이커 교육
저자 구상권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0-01-15
정가 24,000원
ISBN 97889460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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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제작 문화와 메이커 교육
2장 디자이너는 왜 메이커가 되려 하는가
3장 지속 가능한 ‘만들기’ 방법들
4장 피지컬 컴퓨팅 교육을 통해 본 디자이너 메이커 교육
5장 메이커 교육과 3D 프린팅 교육
6장 좌담: 메이커 문화와 디자인 교육
복고의 귀환인가, 4차 산업혁명의 또 다른 전위인가?
산업과 개인의 기대와 욕망을 넘어서 ‘공동체’로 시선을 돌리는 사람들!

이 책은 ‘메이커’ 개념이 산업사회의 변화와 어떻게 맞물려 왔는지 추적하면서 현재의 메이커 운동과 메이커 교육이 어떠한 제작 문화의 전통에서 비롯되었는지 묻는다. 오늘날 디지털 제작 문화는 실로 창작과 생산을 재통합했다고 평가되며, 정부, 산업계, 메이커 운동가, 개인 등 여러 주체의 낙관적인 기대를 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제조업 부활과 디지털 제조를 둘러싼 낙관적인 기대, 메이킹이 기존 제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예측, 창업을 장려하는 정부, 이러한 지원을 활용하려는 개인의 열망 속에 공동체를 향한 시선은 없다고 지적하면서, 본래의 메이커 문화에 DIY 문화, 손으로 만드는 노동에 대한 존중, 장인정신, 애드호키즘(Adhocism과 같은 공동체적 전통이 있었음을 상기시키고, 이러한 제작 문화의 전통을 인식하지 않은 채 다뤄지는 메이커 교육의 한계를 지적한다. 왜 메이커 운동가들이 ‘메이커’라는 용어를 채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개념적 정의와 고민들을 함께 생각하며 ‘메이커’와 ‘메이킹’의 의미와 가치를 더 입체적으로 포착하고 있는 이 책은 자본주의 시스템을 넘어서는 사회적 전망이 담긴 공동체적 제작 문화의 공유지를 넓히자는 주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왜 ‘메이커’가 되려 하는가?
메이커 운동과 문화의 확산에 대한 균형 잡힌 분석과 전망!

오늘날 디자이너-메이커들은 공예의 가치와 디자인의 가능성을 체현한 문화 생산자이자 제작자로서 국가와 산업 주도의 환경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크라우드 펀딩, 1인 미디어, 크고 작은 마켓 등은 이들이 상품을 만들고 배우는 활동 공간이며, 이들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마중물로서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나 멘토링, 워크숍 등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책은 여러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이 만들기를 통해 자립과 지속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