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여는 글 _ 불편한 진실, 눈물과 이권으로 얼룩진 전기
전기 문외한이 전기에 관심 갖게 된 계기 / 불필요한 발전소와 송전선을 왜? / 대한민국 전력정책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 이 불온한 소책자를 내는 이유 /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1장 _ 모든 건 이권 때문이다: 원전마피아·전력마피아·대기업들의 유착관계
계획에 한 줄 들어가면, 7배 뻥튀기하는 장사 / 땅 짚고 헤엄치는 민자발전 / 역시 대기업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원전건설 / 동해안을 뒤덮게 된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 / 비민주적인 절차 / 엉터리 수요예측에서 출발하는 전력수급기본계획 / 남아도는 발전소들 / 로비가 통할 수밖에 없는 이유 /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2장 _ 외면할 수 없는 송전탑의 진실
송전선은 송전선을 낳는다 / 76만5천 볼트 송전선의 문제점 / 송전선의 종류 / 전기는 흐름이고, 저장하기 어렵다 / 직류와 교류 / 중앙집중식 발전이 초고압 송전선을 낳는다 / 지역분산형 발전이 대세 / 제2, 제3의 밀양이 예정되어 있다 / 송전선, 어떤 피해가 있나? / 심각한 지역간 불평등문제 / 송전선 지중화 비용은 요청자 부담? / 송전선 건설로 누가 돈을 버나? / 과연 송전선 건설이 답인가? / 밀양 송전선 사업을 둘러싼 의혹들 / 2027년이 되면 모두 ‘불안정’해지는 76만5천 볼트 송전선 / ‘안전’과 ‘안보’를 생각한다면 /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3장 _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 탈핵-탈석탄화력-탈송전탑의 길
대정전과 전력난의 진실 / 당분간 전력난은 없지만 / 그 많은 전기는 누가 다 썼나? / 산업용 전기요금, 얼마나 싸나? / ‘착한 전기’를 위한 대안은 간단하다 / 세계적으로 원전과 석탄화력을 줄여나가고 있다 / 서울이 전력자급도를 올려야 / 최대 소비 경기도, 억울한 지역들 / 문제는 정치야 / 착한 전기를 위한 다섯 가지 대안 / 무엇을 할 것인가?
출판사 서평
“지금껏 우리는 나쁜 전기를 써왔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정부의 엉터리 전력정책을 폭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 황당한 이유로 원전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부터 대기업의 이?권이 우선시되는 정부의 터무니없는 전력계획까지 속속들이 밝혔다.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가 ‘나쁜 전기’인 이유와 ‘착한 전기’ 사용을 위한 실천 방안도 실었다. ‘이 불온한 소책자를 내는 이유는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도발적인 저자의 의도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대한민국 전력정책은 허구다
2011년, 대한민국 국민은...
“지금껏 우리는 나쁜 전기를 써왔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정부의 엉터리 전력정책을 폭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책을 펴냈다. 황당한 이유로 원전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부터 대기업의 이권이 우선시되는 정부의 터무니없는 전력계획까지 속속들이 밝혔다.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가 ‘나쁜 전기’인 이유와 ‘착한 전기’ 사용을 위한 실천 방안도 실었다. ‘이 불온한 소책자를 내는 이유는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기 위해서’라는 도발적인 저자의 의도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대한민국 전력정책은 허구다
2011년, 대한민국 국민은 전력에 관한 두 가지 충격적인 사태를 보고 겪었다. 3월 11일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9월 15일의 급작스런 대정전(블랙아웃이 그것이다. 두 사건은 “원전은 위험하지만 전력난을 막기 위해 지어야 한다”는 논리를 합리화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대정전은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전력정책 때문이지 전기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또한 “대기업의 막대한 이익 보장이 원전 건설의 진실”이라며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원전 공사에 들어가는 부품의 품질보증서가 위조되거나, 중고부품이 새것처럼 둔갑하는 등, 결국 국민이 손해를 봐야 하는 원전 비리와 이권다툼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까발린다. 대한민국 정부는 왜 불안감을 조성하며 필요하지도 않은 발전소를 한곳에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