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서문_ 자유 시장경제가 삶의 질을 높인다
1부 국가의 부는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다
1장 중국_ 거지 마을에서 세계 최대 수출국이 되다
2장 아프리카_ 죽은 원조를 멈추는 게 살 길이다
3장 독일_ 동독과 서독의 비자발적인 40년 대실험의 결말
4장 한국과 북한_ 시장은 김일성보다 똑똑했다
5장 영국과 미국_ 대처와 레이건, 경제적 번영을 이루다
6장 칠레와 베네수엘라_ ‘시카고 보이즈’의 활약과 차베스의 몰락
7장 스웨덴_ 노르딕 사회주의의 환상이 깨지다
2부 그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역사가 말해주는 것들
8장 경제적 자유가 있는 사람들이 잘사는 이유
9장 금융 위기는 자본주의의 위기가 아니다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
11장 자본주의가 경제를 살린다
후주
참고문헌
역사를 잊는다면 미래는 없다!
한국과 북한, 동독과 서독, 칠레와 베네수엘라 등
5대륙 시간 여행으로 본 흥미진진한 팩트와 연구!
라이너 지텔만 박사는 수많은 역사적 상황을 산책하듯이 편안하고 재미있게 훑으며 자신의 이론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 무엇보다 한국과 북한, 동독과 서독, 칠레와 베네수엘라 등 국가들 간의 비교 연구가 탁월하다. 대처, 레이건, 덩샤오핑,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게르하르트 슈레더의 성공 스토리는 동일하다. 시장의 자유를 강화했더니 경제적 부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이것은 부자들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에게도 함께 적용된다. 즉, 자본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경제는 역동적이고 사회주의적 성향이 강할수록 경제는 낙후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말한다. 이 주장에 반박하려면 저자가 제시한 철저한 데이터와 논증 이상의 자료가 필요할 만큼 그의 이론은 객관적이고 치밀하다.
중국 편에서 소개된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으로 나타난 대기근은 무고한 국민이 희생당한 충격적인 사례다. 아프리카 편에서는 강대국의 원조와 천연자원만 의존한 나라와 적극적으로 시장경제를 받아들인 나라의 극명한 흥망을 보여준다. 한국과 북한, 동독과 서독의 경제적인 격차와 스웨덴의 상황에서 알 수 있는 노르딕 사회주의의 실패도 담고 있다.
금융 위기는 자본주의의 위기가 원인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시장에 개입해서 나타난 결과이다. 자본주의 고유의 ‘자가치유력’을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경제가 살아난다.
자본주의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는 반자본주의자들이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메시지들로 가득한 책이다.
특히 10장 ‘지식인들은 왜 자본주의를 싫어할까?’에서는 저자의 사회심리학적인 설득력 있는 관점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