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9
별장 20
청소 대작전 33
텔레비전 게임 쇼 44
외톨이 51
테니스 공 60
샘 67
숲속의 낯선 사람 77
할머니 96
에이미와 미나 109
키티를 도우며 115
키티 129
주목나무 144
문을 두드리는 사람 151
게리 159
별장 수색 172
키티의 방문 182
얼음집 193
어둠 속으로 205
가장 두려운 것 212
정원 헛간으로 220
아빠 238
찰리와 덱스터 248
생일 264
미로 284
길 찾기 303
대저택 310
키티를 찾아서 316
콜린 319
엄마 323
다시 별장에서 331
옮긴이의 말 346
엄마가 사라졌다!
홀로 남겨진 소년 네이트의
마법처럼 빛나는 성장 생존기!
어느 날 새벽, 네이트는 잠이 덜 깬 채로 엄마가 운전하는 차에 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태워진 것이다. 엄마는 특별한 휴가를 떠난다고 했지만, 네이트는 누구도 이렇게 깜깜한 밤에는 여행을 시작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그렇게 집을 떠나 도착한 곳은 숲속 깊은 곳의 낯선 별장이었다. 엄마는 장을 봐오겠다며 나갔지만 다음 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어둠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네이트에게 엄마는 유리병 안에 전구를 넣어 빛 유리병을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그날 밤 엄마의 애인 게리 아저씨는 단지 빛이 새어 나오는 게 싫다는 이유만으로 빛 유리병을 망가뜨렸다. 그렇게 게리의 괴롭힘은 시작되었고, 엄마와 네이트는 그로부터 도망친 것이다.
이야기는 홀로 남겨져 사실상 조난당한 네이트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기약 없이 엄마를 기다리던 네이트는 평탄치 않았던 엄마와의 생활을 돌아보기도 하고, 앞으로 벌어질 최악의 상황까지 예상하며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마련하기 시작한다. 지금껏 혼자였던 적 없었던 네이트의 혼란스러운 상황은 아주 어릴 적 상상으로 만들어 사귄 친구 샘이 다시 등장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로 뻗어나간다. 심지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수께끼 소녀 키티를 만나면서,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숲속의 신비로운 모험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놀라운 데뷔작 『골드피쉬 보이』 작가의
새로운 미스터리 성장담
리사 톰슨은 전작이자 데뷔작 『골드피쉬 보이』에서 강박충동장애를 가진 소년이 우연히 어린이 실종 사건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전작이 당시 매우 뛰어난 미스터리 성장 소설로 평가 받은 만큼, 새 작품 『라이트 보이』도 숨겨진 비밀을 찾아 퍼즐 맞추듯 진실을 밝혀 나가는 과정이 굉장히 탁월하게 그려져 있다. 또 한 번 꽤 훌륭한 미스터리 성장담의 탄생을 기대해도 될 법하다.
편모가정, 가정폭력, 아동학대로 설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