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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간, 물질, 변형 10000년의 디자인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본도록
저자 플로렌시아 콜롬보,빌레 코코넨
출판사 (주안그라픽스
출판일 2019-12-20
정가 38,000원
ISBN 978898164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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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물을 만들고 사물은 인간을 만든다
물질은 살아 움직인다
사물의 생태학
전달
초자연에서 탈자연으로
운영체계

후기
한국어판을 펴내며
우리말로 옮기며
지은이
물질에서 도구로 도구에서 디자인으로
핀란드 디자인의 원형을 찾아가는 여정
이 책 『인간, 물질 그리고 변형-핀란드 디자인 10 000년』은 총 6부의 전시 컬렉션과 함께 국내 필진의 시선을 더한 칼럼과 논고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간이 사물을 만들고 사물이 인간을 만들다’에서는 인간과 물질이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며 생존을 위한 도구를 만들어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칼럼을 통해 현재의 핀란드 디자인을 형성한 알바 알토 등의 디자이너와 아르텍과 같은 기업을 다룬다. 2부 ‘물질은 살아 움직인다’에서는 삶의 방식과 사물의 형태의 상관관계에 대해 살펴보며 칼럼을 통해서는 핀란드의 자연이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들여다본다. 3부 ‘사물의 생태학’에서는 생계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공통된 물질 문화와 기술, 장인정신이 탄생했는지 살펴보면서 가장 단순한 핀란드 디자인인 사우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4부 ‘원형에서 유형까지’에서는 독특한 시간성이 반영된 원형이 어떻게 새로운 유형으로 발전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핀란드의 민족 서사시 『칼레발라』를 통해 핀란드인의 근본에 깔린 그들의 국민성을 들여다본다. 5부 ‘초자연에서 탈자연으로’에서는 물질 문화와 주술 그리고 바이오를 다루면서 한 나라의 상징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나라의 태극기를 통해 살펴본다. 6부 ‘사물들의 네트워크’에서는 사물에 투영된 사회 집단의 가치 체계와 인간과 사물, 사회의 관계에 대해 논하며 칼럼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도구인 갑옷과 아이스하키 보호구가 도구로서 어떤 유사성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본다. 논고에서는 핀란드 디자인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감각이 어디에서 비롯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들여다본다. 또한 지금까지는 잘 접하지 못했던 핀란드의 중고 문화를 핀란드에서 직접 생활했던 필자의 시선으로 따라간다.

건축가 알바 알토의 <사보이 꽃병>
피스카스 사의 <오렌지색 가위>, 마리메코 사의 <요카포이카> 셔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