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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
저자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18-11-02
정가 15,800원
ISBN 9788936476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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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젠더 차이에 대한 우리의 강박: 중심 이동하기
1. 젠더 알아차리기
2. 이름표가 문제인 이유
3. 우리가 젠더 차이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

2부 젠더에 관한 사실들: 과학과 고정관념
4. 젠더 차이는 실제로 존재한다
5. 다르다면 얼마나 다른가
6. 신경과학 이해하기

3부 고유한 개성을 지닌 (재미있고, 균형 잡히고, 똑똑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7. 아이가 젠더 차이 생산에 일조하는 방식
8. 고정관념에 따른 양육
9. 뜻하지 않게 아이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다
10. 고정관념의 기습
11. 서로 다르지만 동등하게? 오래된 문제의 재등장
우리 사회의 젠더 고정관념은 아이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젠더’가 아이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20여 년간 연구해 온 발달심리학자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의 『핑크와 블루를 넘어서』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존의 젠더 고정관념이 왜 과학적으로 오류인지 조목조목 짚어 가며 반박한다. 그리고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에게 선천적인 젠더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사회의 젠더 고정관념이 아이들의 자존감, 학업 성취도, 직업 선호도 등 아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힌다. 또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젠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재능을 꽃피우도록 부모가 도울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탄탄한 연구 결과와 지식에 기반을 두었을 뿐 아니라 두 아이의 엄마로서 겪은 바가 사례로 녹아들어 있어 더욱 생생하고 쉽게 다가온다.

핑크 아니면 블루, 우리는 ‘젠더 중심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 사회 속 아이들의 삶은 ‘핑크’ 혹은 ‘블루’로 양분되어 있는 듯하다. 유모차부터 옷, 장난감, 생일파티까지. 집에서, 학교에서, 공공장소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여자’ 또는 ‘남자’로 나눈다. “여자애라서 공간 지각 능력이 부족해.”라거나 “남자애라서 좀 드세고 거칠어.”와 같이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특성을 일반화하는 말도 쉽게 내뱉는다. 저자 크리스티아 스피어스 브라운은 우리가 너무나 많은 것을 젠더라는 렌즈를 통해 보고 판단하는 ‘젠더 중심 사회’에 살고 있다고 지적한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없다!

그러나 젠더란 머리카락 색, 피부색, 눈동자 색 같은 생물학적 특징 중 하나일 뿐, 어떤 이의 성격, 기질, 감정 등을 결정지을 수는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로 대변되는 강고하고 선천적인 젠더 차이를 비판하면서, 여러 메타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