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980년대 초에 쓰인 윤동재의 시 「영이의 비닐우산」에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거지 할아버지에게 비닐우산을 건네는 영이의 마음을 차분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 냈습니다. 절제된 색감으로? 그린 비 오는 날의 풍경은 빗소리가 들릴 것처럼 생생합니다. 영이를 따라 움직이며 표현된 사실적인 그림이 돋보입니다. 영이와 할아버지 사이에 흐르는 교감을 통해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삶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
비 오는 월요일 아침, 영이는 학교 가는 길에 거지 할아버지가 담벼락에 기대...
1980년대 초에 쓰인 윤동재의 시 「영이의 비닐우산」에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거지 할아버지에게 비닐우산을 건네는 영이의 마음을 차분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 냈습니다. 절제된 색감으로 그린 비 오는 날의 풍경은 빗소리가 들릴 것처럼 생생합니다. 영이를 따라 움직이며 표현된 사실적인 그림이 돋보입니다. 영이와 할아버지 사이에 흐르는 교감을 통해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삶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
비 오는 월요일 아침, 영이는 학교 가는 길에 거지 할아버지가 담벼락에 기대어 앉아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할아버지 옆에는 빗물이 졸졸 넘치는 쭈그러진 깡통이 놓여 있습니다. 거지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놀림과 문방구 아주머니의 핀잔을 받습니다. 영이는 아침 자습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거지 할아버지에게 머뭇거리면서 자기의 비닐우산을 씌워 줍니다. 그날 오후 맑게 갠 하늘, 하교 길에 영이는 거지 할아버지가 있던 담벼락을 봅니다. 할아버지는 없고 영이가 준 비닐우산만이 놓여 있습니다.
1980년대 초에 쓰인 윤동재의 시에 그림 작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린 ?영이의 비닐우산?은 비닐우산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1980년대만 해도 비 오는 날이면 대나무 살에 비닐을 씌워 만든 비닐우산을 흔하게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