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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자명한 것들과의 결별
저자 김명인
출판사 창비(주
출판일 2004-10-25
정가 18,000원
ISBN 978893646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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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제 1 부
욕스러움의 감각
_ 1980년대의 황석영
어느 혁명적 낙관주의자의 초상
_ 김학철론
근대소설과 도시성의 문제
_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비극적 세계인식의 회?복을 위하여
_ 1990년대 혹은 2002년대 소설들에 대한 단상
리얼리즘적 성취와 우의적 변용
_ 황순원의 [해방기] 작품세계
[귀의 성]과 한 친일개화파의 세계인식
[무정]에 관하여
한 허무주의자의 길찾기
_ 이문열론
천하무적의 길
_ 김남일의 작품세계
영원한 경계인의 문학적 유서
_ 최인훈 [바다의 편지]
제 2 부
단자, 상품, 그리고 권력
자명성의 감옥
_ 최근 리얼리즘 - 모더니즘 논쟁에 부쳐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_ 신경숙 소설 비평의 양상과 그 문제
민족문학과 민족문학사 인식의 전환을 위하여
회통(會通의 비평
_ 최원식의 문학과 사유 1
실천적 리얼리즘론을 위하여
_ 1980, 90년대 리얼리즘론의 반성
임화의 해방기 문학사 인식
_ [조선 민족문학 건설의 기본과제에 대한 일반보고]
90년대 문학운동의 과제와 방법에 대하여
제 3 부
기형도에게
세 갈래 운명과 필연의 행로
_ 황지우와 백무산 그리고 나
이원수의 해방기 동시에 관하여
떠도는 목마름에 이름붙이기 위하여
_ 민병일의 두번째 시집에 부쳐
발문으로는 조금 긴 우리들의 자서전
_ 김영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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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날카로운 필치로 활발한 현장비평을 펼쳐온 진보적 문학평론가 김명인(金明仁의 세번째 평론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평론집에는 1987년부터 2003년까지 17년간 집필.발표한 작가론, 소설비평, 시비평, 메타비평, 문학연구물 등이 실려 있다. 저자는 4년 전 출간된 평론집『불을 찾아서』가 “놓친 시대를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는 강박”이 컸고 “전반적으로 경직”되어 있었던 데 비해 이번 평론집은 “그러한 과잉의 긴장에서는 확실히 놓여나고 있다”고 자평했다.(‘책머리에’ 4~5면
이번 평론집의 기본 골자를 잘 담고 있으며...
날카로운 필치로 활발한 현장비평을 펼쳐온 진보적 문학평론가 김명인(金明仁의 세번째 평론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평론집에는 1987년부터 2003년까지 17년간 집필.발표한 작가론, 소설비평, 시비평, 메타비평, 문학연구물 등이 실려 있다. 저자는 4년 전 출간된 평론집『불을 찾아서』가 “놓친 시대를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는 강박”이 컸고 “전반적으로 경직”되어 있었던 데 비해 이번 평론집은 “그러한 과잉의 긴장에서는 확실히 놓여나고 있다”고 자평했다.(‘책머리에’ 4~5면
이번 평론집의 기본 골자를 잘 담고 있으며 김명인 비평의 굵은 줄기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제2부에 묶인 「자명성의 감옥」을 비롯한 메타비평들이다. 「자명성의 감옥」은 임규찬(林奎燦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둘러싼 세 꼭지점」(『창작과비평』 2001년 겨울호이 촉발한 임규찬.윤지관(尹志寬.황종연(黃鍾淵 세 사람의 리얼리즘.모더니즘 논쟁을 짚어본 글이다. 김명인은 이들 세 사람의 주장이 나름의 합리적 핵심들을 담고 있고 또 소통가능성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명한 것’으로 선험화된 리얼리즘?모더니즘 개념 자체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한계를 지닌다고 지적한다. ‘자명한’ 것처럼 보이는 리얼리즘.모더니즘 개념의 오랜 상호의존적 이항대립은 사실 ‘역사적’인 것에 불과하기에 ‘자명성의 감옥’을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이 글에서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