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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갈잎 흔드는 여섯 악장 칸타타(창비시선 189
저자 윤금초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출판일 1999-09-30
정가 5,000원
ISBN 978893642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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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종국 편 - 꽃의 유언에 귀 기울이기
오종문 편 - 북 치는 반달곰에게
이달균 편 - 내게로 향한 먼 길
이재창 편 - 연대기적 몽타주
전병희 편 - 아무도 모르는 애인
홍성란 편 - 푸른 별 몽고반점
출판사 서평
우리는 지금 수입품 논리가 토박이 논리를 앞서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시조 창작 지망생 혹은 시조시인을 꿈꾸고 있는 젊은 재목들이 참고할 만한 텍스트 북 즉 전범이 될만한 집약적 자료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윤금초 시인이 90년대의 개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시조시인 여섯분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신경림 시인은 해설에서 1933년 김태준의 "시조는 봉건시대의 고전이다. 때가 지났다는 것을 말하며 드린다"는 시조무용론에 대한 시각을 비판하면서 5·7·5의 17자로 된 일본의 단시 하이꾸(俳句가 세계문학의 명물...
우리는 지금 수입품 논리가 토박이 논리를 앞서가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시조 창작 지망생 혹은 시조시인을 꿈꾸고 있는 젊은 재목들이 참고할 만한 텍스트 북 즉 전범이 될만한 집약적 자료가 드문 것이 현실이다.
윤금초 시인이 90년대의 개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시조시인 여섯분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았다.
신경림 시인은 해설에서 1933년 김태준의 "시조는 봉건시대의 고전이다. 때가 지났다는 것을 말하며 드린다"는 시조무용론에 대한 시각을 비판하면서 5·7·5의 17자로 된 일본의 단시 하이꾸(俳句가 세계문학의 명물이 된 점을 상기하면서 우리 시조의 부흥 내지는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주로 신춘문예 당선, 중앙시조대상 수상 시인들로 주목을 받골 있는 이들은 우리 시조가 버려야 할 유산이 아니라 현대성을 얻어 새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와 구별하면서도 차별성을 견지해야 하는 책무 속에 시조 창작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시조문학의 동량들이다. 또 이 시조집은 난삽하고 현란한 일부 우리 시가 형식미와 율격을 가진 시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달균의「북어」「不論」홍성란의「악!」「봄이 오면 산에 들에」오중문의「오늘의 양심」 이재창의「저물 무렵의 그리움의 詩 2」 고정국의「소나기」「엉겅퀴」 전병희의「그 소녀」등 90편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