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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직선 위에서 떨다(창비시선 226
저자 이영광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출판일 2003-08-13
정가 8,000원
ISBN 978893642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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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직선 위에서 떨다
나팔꽃
빙폭1

동해
...
.2부

하염없는 오월
비누에 대하여
마루 밑 열대

...
.해설 / 황현산
.시인의 말
출판사 서평
1998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이영광 시인의 첫 시집. 가장 강렬한 고통을 감내하는 젊은 시절을 온전히 시로 육화시켜낸 시집이다. 시인은 불확실한 것들 너머에서 확실한 것을 바라보는 독특한 사고를 통해, 삶의 진실에 닿으려는 열정과 그 힘겨움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199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지 5년 만에 이영광(李永光 시인이 첫시집 『직선 위에서 떨다』를 펴냈다. 신예시인의 첫시집 속에는 하고 싶은 말들이 넘쳐나게 마련이다. 고통과 바람이 클수록 신인들은 시적 욕망 혹은 과부하현상에 힘겨워하기 때문이다. ...
1998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이영광 시인의 첫 시집. 가장 강렬한 고통을 감내하는 젊은 시절을 온전히 시로 육화시켜낸 시집이다. 시인은 불확실한 것들 너머에서 확실한 것을 바라보는 독특한 사고를 통해, 삶의 진실에 닿으려는 열정과 그 힘겨움을 진솔하게 드러낸다.
1998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지 5년 만에 이영광(李永光 시인이 첫시집 『직선 위에서 떨다』를 펴냈다. 신예시인의 첫시집 속에는 하고 싶은 말들이 넘쳐나게 마련이다. 고통과 바람이 클수록 신인들은 시적 욕망 혹은 과부하현상에 힘겨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할말을 다 하는 것보다 무엇을 선택하여 어떻게 표현하느냐이다.
첫시집임에도 불구하고 이영광의 시는 의외로 담담하고 표현에도 능숙하다. 마치 세상의 한 고개를 넘어와 있는 사람 같다. 이는 시인이 자신의 모든 생에서 가장 강렬한 고통을 감내하는 젊은 시절을 통과하면서 그 시절을 온전히 시로 육화시켰기 때문이다.
일견 견강한 것 같지만, 이영광 시인의 내면에는 우물이 있다. 시인은 시에 매달려 있는 자신을 힘겨워한다. 서시라 할 작품 「직선 위에서 떨다」에서 그런 점이 엿보인다. “너무 단호하여 나를 꿰뚫었던 길”을 보고, 그 길이 “긁힌 한 인생을/엎드려 받아주고 있”음을 보았기 때문에 그는 삶의 주제인 고통의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다.
젊은 시인임에도 그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