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간행사 / 간행위원회
작가 선우휘와 마주 앉다 / 선우휘, 백낙청
근대소설.전통.참여문학 / 김동리, 백낙청, 백철, 전광용, 선우휘
시집 『농무』의 세계와 한국시의 방향 / 김우창, 김종길, 백낙청
리?얼리즘과 민족문학 / 유종호, 백낙청
‘창비’ 10년: 회고와 반성 / 신동문, 이호철, 신경림, 염무웅, 백낙청
민족의 역사, 그 반성과 전망 / 이우성, 강만길, 정창렬, 송건호, 박태순, 백낙청
어떻게 할 것인가 / 김우창, 백낙청, 유종호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한민족의 이상 / 홍현설, 성내운, 최동희, 이호재, 백낙청
분단시대의 민족문화 / 강만길, 김윤수, 리영희, 임형택, 백낙청
한국기독교와 민족현실 / 박형규, 백낙청
학생 독자들과의 좌담 / 최규덕, 주종택, 황인하, 백낙청
오늘의 여성문제와 여성운동 / 이효재, 이창숙, 김행자, 서정미, 백낙청
1980년대를 맞이하며 / 서남동, 송건호, 강만길, 백낙청
해설 / 염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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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출판사 서평
한국 사상계의 거장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총 5권으로 엮은 회화록(會話錄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민족문학론·분단체제론 등을 통해 우리 시대 현안에 대응하는 굵직굵직한 실천적 이론을 정립해온 백낙청 개인의 사상적 편람이자 133명에 달하는 국내외 지식인(국내 121인, 해외 12인 각권 앞에 실린 ?간행의 말?에는 국내 125인, 해외 8인으로 돼 있으나 이는 해외동포를 내국인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조선족 및 재일조선인을 해외 인...
한국 사상계의 거장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총 5권으로 엮은 회화록(會話錄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민족문학론·분단체제론 등을 통해 우리 시대 현안에 대응하는 굵직굵직한 실천적 이론을 정립해온 백낙청 개인의 사상적 편람이자 133명에 달하는 국내외 지식인(국내 121인, 해외 12인 각권 앞에 실린 ?간행의 말?에는 국내 125인, 해외 8인으로 돼 있으나 이는 해외동포를 내국인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조선족 및 재일조선인을 해외 인사로 보면 국내 121인, 해외 13인이 맞다.
과 함께 어울려 만들어낸 웅장한 집단지성의 기록이다. 40년에 걸쳐 이어진 이 거대한 사상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현대사와 문학사의 쟁점에 대응해온 우리 지성의 당당한 면모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백낙청이 해외의 저명 석학들과 나눈 대화들은 우리 담론이 세계와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록으로서 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서두에 실린 대담 ?작가 선우휘와 마주 앉다?와 좌담 ?근대소설?전통?참여문학?은 여러모로 뜻깊은 회화이다. 선우휘, 김동리, 백철, 전광용 등 문단의 대선배를 마주한 젊은 평론가 백낙청(당시 31세은 사회와 문학의 연관성을 적극 옹호하는 한편, 서구의 선진 문물에 도취돼 자기혐오에 빠졌던 일제하 지식인을 비판함으로써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