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영문판 서문
1장 제국의 바깥 경계-하워드진
2장 모기와 망치-제임스 캐럴
3장 카트리나는 부시의 모니카가 될 것이다-씬디 시핸
4장 "어떤 이라크인도 나를 지붕 위에서 죽게 내버려두진? 않았다"-시위 현장의 목소리들
5장 "평화를 위해 싸우는 악당"-앤 라이트
6장 보물,금궤,쇠지레-후안 콜
7장 총검으로 안되는 게 없지만 깔고 앉지는 못한다-마크 대너
8장 이상한 나라의 냉철한 전사-찰머스 존슨
9장 36/7의 속도의 세상-카트리나 밴든 회블
10장 인류의 그라운드 제로-마이크 데이비스
11장 전지구적 헤게모니라는 미망-앤드류 배써비치
12장 미국의 계급을 둘러보는 길잡이 여행-바바라 에런라이히
13장 제국의 언론을 거슬러 읽기-탐 엥겔하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오바마와 민주당의 선전, 이유가 있다
미국, 더 나아가 세계의 국제질서에서 2008년은 아주 중요한 해임이 분명하다.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세계의 정치?경제환경?이 결정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점에서 현재 진행중인 민주당 경선은 미국 민중의 민심을 측정하는 중요한 바로비터라 할 수 있는데, 배럭 오바마 후보의 선전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미국의 지성들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선은 ‘비판적 수용’에 가깝다. 이라크전 등에서 보여준 부시행정부의 실정을 막지 못한 한계는 따...
오바마와 민주당의 선전, 이유가 있다
미국, 더 나아가 세계의 국제질서에서 2008년은 아주 중요한 해임이 분명하다.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세계의 정치?경제환경이 결정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점에서 현재 진행중인 민주당 경선은 미국 민중의 민심을 측정하는 중요한 바로비터라 할 수 있는데, 배럭 오바마 후보의 선전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미국의 지성들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선은 ‘비판적 수용’에 가깝다. 이라크전 등에서 보여준 부시행정부의 실정을 막지 못한 한계는 따갑게 비판하되 민주당이 가진 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인 가치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제임스 캐롤은 민주당이 명분없는 이라크전쟁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음으로써 미국 사회를 냉소주의에 빠지게 했다며 강력하게 비판한다. 또한 카트리나 밴든 회블은 민주당의 이러한 처신이 부시행정부의 자멸을 바라는 비겁한 정치적 계산에서 나왔다고 지적하면서도 다수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철군을 옹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마크 대너 역시 미국 민중들이 이라크전과 카트리나 사태 등을 겪으며 부시행정부에 대한 교훈을 얻었으며, 이런 교훈이 민주당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렇듯 현재 이라크 철군 등을 주장하는 오바마 후보에 쏠리는 지지는 부시행정부에 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