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개념을 알아 가는 아기들을 위한 숫자책. 평화로운 시골 농장을 배경으로 소, 말, 돼지, 닭과 같은 친근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엄마 동물들이 저마다 아기 동물들을 부르면 귀여운 아기 동물들이 나무 뒤에서, 수풀 속에서, 장독 뒤에서 조르르 달려 나온다. 하나씩 늘어나는 아기 동물의 수를 세며 1부터 10까지 익힐 수 있다. 독특한 그림과 재미있는 흉내말이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엄마 동물과 아기 동물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접힌 책장을 펼치면 아기 동물 그림이 나타나 아기들이 더욱 호기심을 갖고 책에 몰두할 수 있다. 작가가 자신의 두 아이를 위해 정성스럽게 그려 낸 첫 번째 그림책이다.
놀이처럼 숫자를 배우는 흥미로운 숫자책
『아기 동물 123』은 아기들이 좋아하는 숨바꼭질 형식으로 숫자를 알려 준다. 처음 책을 펼치면 엄마 동물만 보이다가 나무, 울타리, 장독 등이 그려진 날개를 펼치면 아기 동물의 모습이 나타난다. 마치 아기 동물들이 나무, 울타리, 장독 들 뒤에 숨어 있다가 엄마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달려 나오는 것 같은 효과를 만들어 낸다. 나타나는 아기 동물의 수는 ‘송아지 하나, 아기 염소 둘, 아기 다람쥐 셋’처럼 책장을 넘길수록 하나씩 늘어난다. 책을 읽는 아기들은 먼저 엄마 동물을 보면서 각 동물의 생김새와 울음소리를 인지하고, 날개를 펼쳐 아기 동물의 수를 세어 볼 수 있다. 책에 나오는 동물은 소, 염소, 다람쥐, 말, 돼지, 거위, 토끼, 고양이, 닭, 강아지까지 모두 열 종으로, 마지막 장면에서는 동물의 종류를 세면서 자연스럽게 1부터 10까지의 숫자와 수 세기를 배운다. 숫자는 아기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형태를 잘 다듬고 그림과 어울리는 선명한 색으로 칠했다.
엄마와의 사랑을 느끼고 용기를 얻는 이야기책
아기들을 데리고 나들이하는 엄마 동물들은 저마다 아기들을 챙기느라 바쁘다. 행여나 아기 동물들이 너무 멀리 갈까 다정한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