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제1부
중흥과 타락의 문학
역사의식과 소시민의식 - 60년대 문예비평 단상
한국 현대시의 전개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형성
상황의 형상적 인식 - 채만식 문학 소고
리얼리즘 문학의 지맥 - 김정한론
한국문학사 전통연결론
문학과 현대사상
제2부
70년대 비평문학의 현황
80년대 비평문학의 전개
김병걸의 삶과 비평
오늘 문예비평은 무엇인가 - 임규찬, 김명인, 방민호에 대하여
90년대 시의 성찰
신동엽론
현실의 바닥에서 일어나는 노래 - 신경림 시집 론
제3부
천상병 시의 재평가 - 그의 자유정신과 역사의식
초토(焦土에 피어난 문화 - 1950년대의 소설
역사의식의 내면화 - 1960년대의 소설
보편과 영원을 향하여 - 구상 시의 세계
필요없음을 위하여 - 천운영, 이만교, 박민규의 소설
사회적 상상력의 회복을 위하여 - 최근 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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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올해 고희를 맞은 광산(廣山 구중서(具仲書 선생의 40여년에 걸친 비평활동을 결산하는 자선평론집이다. 저자는 1963년 『신사조』에 「역사를 사는 작가의 책임」을 발표한 이래 한결같이 역사와 현실에 밀착한 작가의식을 옹호하는 무게 있는 비평을 선보여왔다. 이번 평론집은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과 국초(菊初 이인직(李人稙의 소설세계를 비교하며 작가의식과 작품세계의 상관성을 고찰한「중흥과 타락의 문학」(1968, 1960년대 비평계를 풍미한 자유주의 소시민문학에 일침을 가하는 「역사의식과 소시민의식」을 비롯해 이상국,도종환...
올해 고희를 맞은 광산(廣山 구중서(具仲書 선생의 40여년에 걸친 비평활동을 결산하는 자선평론집이다. 저자는 1963년 『신사조』에 「역사를 사는 작가의 책임」을 발표한 이래 한결같이 역사와 현실에 밀착한 작가의식을 옹호하는 무게 있는 비평을 선보여왔다. 이번 평론집은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과 국초(菊初 이인직(李人稙의 소설세계를 비교하며 작가의식과 작품세계의 상관성을 고찰한「중흥과 타락의 문학」(1968, 1960년대 비평계를 풍미한 자유주의 소시민문학에 일침을 가하는 「역사의식과 소시민의식」을 비롯해 이상국,도종환,김기택,정양 등의 시세계를 다룬 최근 비평 「사회적 상상력의 회복을 위하여」(2005까지 21편의 자선 대표평문을 수록했다.
저자가 비평활동을 시작한 60년대는 4.19혁명과 5.16군사쿠데타의 충격 속에서 자유와 개인의 발견, 부패한 현실정치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식, 50년대 전후문학의 폐쇄성과 허무주의 극복 등이 다양한 문학적 경향으로 분출하던 시기였다. 전(前세대와의 문학적 연속성을 부정하면서 차별성을 강조했고, 전문단적으로 순수-참여논쟁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런 시대 분위기에서 저자는 한국적 근대의 발아(發芽를 18세기말 영?정조시대로 보고, 인본민주주의와 실사구시의 정신을 이어받는 문학전통을 옹호한다. 이 책 제1부 「한국문학사 전통연결론?과 제2부 「70년대 비평문학의 현황」은 첨예한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