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제1장 독일통일과 문학논쟁
1. 독일의 통일 과정
2. 통일 과정에서의 동독 지식인의 역할
3. 통일 과정에서의 문학논쟁
4. 통일독일의 문학논쟁 결산
제2장 독일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문학적 대응
1. 통일을 다룬 가장 상징적인 텍스트 ― 폴커 브라운 「소유물」
2. 통일독일 사회의 문제점 ― 헬가 쾨니히스도르프 『아프리카 옆에서』와 크리스토프 하인 『란도』
3. 독일문제를 성찰하는 폴커 브라운의 시 세 편
제3장 동서독과 통일독일을 성찰하는 크리스타 볼프의 문학
1. 동독사회 비판과 개혁 가능성 ― 『남아 있는 것』
2. 신화를 통한 동독사회 비판 ― 『카산드라』
3. 통일독일 사회에 대한 문학적 성찰 ― 『메데아. 목소리들』
제4장 통일 이후 독일문학의 새로운 경향
1. 통일 이후 등장한 새로운 문학 경향
2. 동독인이 제기한 새로운 과거극복 ― 토마스 브루씨히 『우리 같은 영웅들』
3. 회상을 통한 과거의 복권 ― 토마스 브루씨히 『존넨알레』
4. 통일 이후 동독인들의 삶과 운명 ― 잉고 슐체 『간단한 이야기들』
제5장 분단문학사와 통일문학사 서술
1. 통일 이전 동서독 문학의 성격에 대한 논의
2. 통일 이후 분단문학사 및 통일문학사 서술 문제
제6장 희망의 담지자 또는 미래의 중추세력으로서의 구동독인들?
1. 통일독일 사회에 적응한 동독 젊은이들의 이야기 ― 야나 헨젤 『동쪽 지역 아이들』
2. 동독 여성들의 새로운 가능성 ― 마르티나 렐린 『물론 나는 동독여자다!』
3. 독일의 미래는 구동독인들에게 ― 볼프강 엥글러 『전위로서의 동독인들』
제7장 독일통일에 비추어본 한반도 통일방안
1. 독일통일의 명암
2. 독일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통일의 기본원칙
3. 한반도 통일을 어렵게 만드는 문제들
4. 한반도 통일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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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독일통일과 한반도 통일을 성찰하는 독문학자의 값진 성과물
독일통일(1990.10.3 18주년에 즈음하여 의미있는 독문학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독일 보쿰대학에서 유학했고, 1993년부터 연세대 독문과에 재직중인 김용민 교수의 『독일통일과 문학』이 그것이다. 저자는 독문학자로서 독일의 통일과 그후에 일어난 독일 사회의 여러 현상과 갈등을 예의주시해왔으며, 오늘날 독일의 현실을 거울삼아 올바른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과 애정을 견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저서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값진 성과물이라 하겠다. 저자는 1989년 ...
독일통일과 한반도 통일을 성찰하는 독문학자의 값진 성과물
독일통일(1990.10.3 18주년에 즈음하여 의미있는 독문학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독일 보쿰대학에서 유학했고, 1993년부터 연세대 독문과에 재직중인 김용민 교수의 『독일통일과 문학』이 그것이다. 저자는 독문학자로서 독일의 통일과 그후에 일어난 독일 사회의 여러 현상과 갈등을 예의주시해왔으며, 오늘날 독일의 현실을 거울삼아 올바른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과 애정을 견지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저서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 값진 성과물이라 하겠다. 저자는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당시 독일에 유학중이어서 그 누구보다도 독일통일의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천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어떤 사회과학 연구서들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독일통일 전후 상황과 문학적 대응, 독일 분단과 통일의 이면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독일의 통일 과정과 지금까지 화제로 남아 있는 논쟁들을 살펴보는 한편, 동서독인들의 정체성과 정서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화통합의 지난함에 대해 분석하고, 독일의 예를 반면교사로 삼아 한반도 통일이 지향해야 할 바를 설득력있게 전달한다.
제1장 ‘독일통일과 문학논쟁’에서는 우선 독일의 통일 과정에 대한 개관에 이어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독일 사회를 뜨겁게 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