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발간사 | ‘현장의 목소리’에서 희망을 찾다
일러두기
책머리에-이야기로 들어본 새로운 세상의 꿈
제1부 새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
1장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
2장 협동하는 대안경제
3장 농촌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
4장 학교를 넘어, 대안학교를 넘어
5장 차별 없는 세상
제2부 불안한 사회에서 새로운 세상 만들기
6장 욕망과 불안을 넘어선 행복
7장 사람, 소통, 그리고 신뢰
8장 무엇이 문제인가, 누구의 책임인가
9장 국가와 시민사회를 넘어서
10장 새로운 세상의 꿈
11장 새로운 인간, 새로운 정치
맺음말-마을을 넘어서
주
부록1 구술자와 일터 소개
부록2 구술자에게 던진 주요 질문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왜 힘들어하며, 고통 없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이처럼 평범하지만 풀리지 않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민간 싱크탱크 희망제작소는 ‘우리시대 희망찾기’의 8번째 연구주제로 ‘대안?사회를 만드는 사람들’을 진행했다. 자본주의시대의 생태적 한계를 깨닫고 호혜·협동하는 사회적 관계와 지속가능한 경제적 대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마을에 살면서 마을 너머의 세상까지 바꾸려고 애쓰는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대안교육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비주의와 욕망을 부추기는 대중문화가 우리를 돈과 욕망의 노예로 만들어...
사람들은 왜 힘들어하며, 고통 없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이처럼 평범하지만 풀리지 않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민간 싱크탱크 희망제작소는 ‘우리시대 희망찾기’의 8번째 연구주제로 ‘대안사회를 만드는 사람들’을 진행했다. 자본주의시대의 생태적 한계를 깨닫고 호혜·협동하는 사회적 관계와 지속가능한 경제적 대안을 모색할 뿐 아니라 마을에 살면서 마을 너머의 세상까지 바꾸려고 애쓰는 마을공동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대안교육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비주의와 욕망을 부추기는 대중문화가 우리를 돈과 욕망의 노예로 만들어버린 현실에서, 자본-산업-국가라는 견고한 삼각동맹의 안팎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창의성과 자발성은 한여름의 수박 같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민주화·민중·시민운동을 넘어선 생태적 대안운동
한국의 사회운동은 1970~80년대의 민주화운동, 1980년대 후반 이후의 계급적 민중운동과 통일운동, 그리고 1990년대 이후의 시민운동이라는 궤적을 그려왔다. 계급적 민중운동의 표본이던 현실사회주의가 낳은 국가주의·산업주의는 환경파괴와 개인의 억압이라는 문제를 낳았고, 시민운동은 2000년대 이후 점차 제도화되면서 체제 변형의 동력이 약화되면서 결국 시민들의 지속적인 지지확보에는 실패했다. 이런 사회운동의 역사에서 최근 등장한 생태적 대안운동은 기존 운동들과 질적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