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어쩌면 이제부터 진짜 용기가 필요할 때인지 모르겠다.
더는 피하지 않고 모르는 척하지 않는 용기가 말이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작가 김중미의 첫 청소?년소설집
『조커와 나』는 바로 그 작은 용기와 회심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세상의 변화는 이렇게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것에서 시작한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파수꾼처럼 든든히 우리 곁을 지켜 온 작가 김중미의 새 소설집 『조커와 나』(창비청소년문학 48가 2013년 창비청소년문학 시리...
어쩌면 이제부터 진짜 용기가 필요할 때인지 모르겠다.
더는 피하지 않고 모르는 척하지 않는 용기가 말이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작가 김중미의 첫 청소년소설집
『조커와 나』는 바로 그 작은 용기와 회심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세상의 변화는 이렇게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것에서 시작한다. _「작가의 말」 중에서
파수꾼처럼 든든히 우리 곁을 지켜 온 작가 김중미의 새 소설집 『조커와 나』(창비청소년문학 48가 2013년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첫 권으로 출간되었다. 『조커와 나』는 이 시대 10대들이 처한 다양한 폭력의 양상을 작가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문장과 묵직한 주제 의식으로 담아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또한 김중미 작가가 펴내는 첫 번째 청소년소설집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이 거는 기대는 남다를 것이다. 계간 『창비어린이』를 통해 발표된 두 편의 작품(「불편한 진실」「꿈을 지키는 카메라」과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창비 2002에 실렸던 「희망」을 개작한 「주먹은 거짓말이다」 외에도 신작 두 편이 실려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어쩌면 조커는 우리 모두였는지도 모른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제목의 표제작 「조커와 나」에는 희귀병을 앓는 장애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