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기억 속 숨겨진 또 하나의 나를 찾아서
미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화제작
▶ 현실과 상상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성장소설 _ 소설가 김연수
▶ 흥미진진하고 근사하다. 서스펜스의 대가들이 그러하듯, 코마이어는 일상에서 공포를 끌어내는 재주를 가졌다 _ 뉴욕 타임즈
『초콜릿 전쟁』으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나는 치즈다』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열네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나는 치즈다』는 혼자 길을 떠난 한...
기억 속 숨겨진 또 하나의 나를 찾아서
미국 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화제작
▶ 현실과 상상의 경계선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성장소설 _ 소설가 김연수
▶ 흥미진진하고 근사하다. 서스펜스의 대가들이 그러하듯, 코마이어는 일상에서 공포를 끌어내는 재주를 가졌다 _ 뉴욕 타임즈
『초콜릿 전쟁』으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로버트 코마이어의 『나는 치즈다』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열네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나는 치즈다』는 혼자 길을 떠난 한 소년의 외로운 여행기와 정체불명의 녹취 기록이 번갈아 등장해 도입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강렬하게 자극하는 작품. 선뜻 의도를 알 수 없는 두 이야기의 병행은 어느새 서로의 비밀을 보완하며 하나의 은밀한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이 과정에서 로버트 코마이어는 정보의 감추기와 드러내기를 반복하며 독자를 통제하는 놀라운 장악력을 선보인다. 복잡한 구조와 충격적인 결말로 출간 당시 청소년소설로 보기 어렵다는 논란이 제기될 만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작품은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현재는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 줄거리
이야기는 한 소년의 자전거 여행으로 시작한다. 열네 살 소년 애덤은 거리가 제법 떨어진 도시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가기 위해 부지런히 페달을 밟는다. 그러나 여행은 생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