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제13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창작’ 대상 수상작
어린이의 구체적 현실에서 소재를 찾되, 저학년 어린이가 보편적으로 가질 법한 소망과 상상력을 정교한 환상 장치로 구현해?낸 솜씨가 예리하다. 어린이의 삶, 체험, 욕망에 맞닿은 이야기라는 점에서 독자의 공감 여지가 크다는 장점 외에도, 한 단어 한 문장 함부로 쓰지 않은 정갈한 문장이 돋보인다. 평범한 일상도 크고 놀랍게 바라보는 어린이에 가까운 마음으로 쓴 오주영의 작품은 저학년 대상의 동화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체현하여 보여준다. -심사평에서(선안나, ...
● 제13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창작’ 대상 수상작
어린이의 구체적 현실에서 소재를 찾되, 저학년 어린이가 보편적으로 가질 법한 소망과 상상력을 정교한 환상 장치로 구현해낸 솜씨가 예리하다. 어린이의 삶, 체험, 욕망에 맞닿은 이야기라는 점에서 독자의 공감 여지가 크다는 장점 외에도, 한 단어 한 문장 함부로 쓰지 않은 정갈한 문장이 돋보인다. 평범한 일상도 크고 놀랍게 바라보는 어린이에 가까운 마음으로 쓴 오주영의 작품은 저학년 대상의 동화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체현하여 보여준다. -심사평에서(선안나, 김지은, 박숙경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가 열세해 째를 맞았다. 1997년 첫 수상작 『전봇대 아이들』부터 『문제아』『괭이부리말 아이들』『짜장면 불어요!』『초정리 편지』『명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작가와 작품 발굴에 힘써온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는 13회를 맞아 큰 변화를 도모하였다. 수상작이 고학년 동화에 치우친 그간의 상황을 넘어서고자 창작 부문을 저학년, 고학년으로 분리하여 공모한 것이다. 그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에는 저학년 창작 부문에만 총 88편(동화 84편, 동시집 원고 4편이 응모되어, 이 부문에 대한 높은 창작 열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그 첫 대상작으로 오주영의 단편동화집 『이상한 열쇠고리』가 뽑혔다. 『이상한 열쇠고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