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너 초딩? 나 중딩!
하나. 꿈과 희망
정말 멋진 오빠, 온종일 오빠만 생각나요.
게임이 너무 좋아요. 다른 건 재미없어요.
지름신이 내렸어요. 신상은 많은데 돈이 없어요.
악플도 표현의 자유 아닌가?요?
화려한 스타가 되고 싶어요.
꿈☆은 이루어진다고요? 난 꿈이 없어요.
조폭이 될래요. 폼 나잖아요
대안학교에 대해 알고 싶어요.
둘. 어른과의 갈등
난 친자식이 아닌가 봐요. 왜 나만 미워하죠?
만화책도 책인데 왜 나쁘다고만 하나요?
난 의사나 변호사보다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요.
아빠가 날 때려요.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엄마 아빠가 이혼한대요. 너무 불안해요.
새엄마가 너무 어색해요. 새엄마도 내가 어색하겠죠?
사회에 관심이 많아요. 왜 내 생각을 무시하죠?
셋. 학교생활
사랑의 매는 무슨……. 맞아 봐요. 안 아픈가.
수업 좀 재미있게 들을 수 없나요? 너무 지루해요.
공부 잘해야 사랑받나요? 선생님 너무 속 보여요.
발표하는 게 잘못인가요? 친구들이 재수 없대요.
혼자가 편해요. 건드리지 말아요.
날 좀 바라봐 주세요! 선생님이 좋아요.
잔소리 좀 그만 해요. 못 참겠단 말이에요.
넷. 성적과 공부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공부하면 뭐 해요. 성적도 안 오르고 무시당하는데.
학생은 공부하는 기계인가요?
시험 때만 되면 울렁증이 도져요. 꾀병 아닌데…….
책만 잡으면 잠이 와요. 무서워서 책을 못 봐요.
짜증나는 수행 평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발표만 시키면 가슴이 콩닥거려서 미치겠어요.
필기, 정말 잘하면 성적이 오르나요?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면 안 되나요?
저도 졸업식 때 상장 하나는 받고 싶어요.
다섯. 친구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울리고 싶은 친구에게 이미 다른 그룹이 있어요.
혹시 저, 왕따인가요?
미안하다고 말하는 건 너무 어려워요.
우리 사랑하게 해
출판사 서평
상위 1%를 위한 99%의 들러리?
도피 유학, 초등학생의 성적 비관 자살, 교권이 상실된 교실 등 한때는 충격이었으나 어느덧 익숙한 뉴스가 되고 있는 이 같은 사례들은 성적지상주의에 빠진 우리 교육?의 현주소이다.
상위 1%를 향한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낙오(?된 99%의 청소년들에게 ‘성적’과 ‘공부’가 아닌 인생의 다른 조건을 미리 알려 주었다면, 혹은 성적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용기 있게 말해 줄 어른이 있었다면 적어도 99%의 청소년들이 ‘들러리’라는 보통명사로 취급되며 무색무취의 어른으로 커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내...
상위 1%를 위한 99%의 들러리?
도피 유학, 초등학생의 성적 비관 자살, 교권이 상실된 교실 등 한때는 충격이었으나 어느덧 익숙한 뉴스가 되고 있는 이 같은 사례들은 성적지상주의에 빠진 우리 교육의 현주소이다.
상위 1%를 향한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낙오(?된 99%의 청소년들에게 ‘성적’과 ‘공부’가 아닌 인생의 다른 조건을 미리 알려 주었다면, 혹은 성적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용기 있게 말해 줄 어른이 있었다면 적어도 99%의 청소년들이 ‘들러리’라는 보통명사로 취급되며 무색무취의 어른으로 커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내쳐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잃어버린 반쪽의 교육을 되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무한경쟁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우리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더욱 내몰고 있는 어른들이 안으로부터의 교육을 시작하는 첫 고리가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꽉 다문 꽃봉오리가 꽃잎을 하나씩 세상에 펼쳐내기 시작하는 중학생과 예비 중학생들이 자신만의 향기를 피우는 데 촉촉한 단비가 되어 줄 것이다.
몸과 마음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한 중학생활백서
“꿈은 이루어진다고요? 난 꿈이 없어요.” “사랑의 매는 무슨……. 맞아 봐요. 안 아픈가.” “학생은 공부하는 기계인가요?” “몸에 털이 났어요. 꺅!”
꿈, 학업, 친구, 진로, 이성 관계 등 13세~15세에게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고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