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프롤로그
1 우리가 받아 온 교육의 정체
그들은 왜 상대 평가를 하지 않을까?
객관식은 생각을 가로막는다
유럽에 특목고가 없는 이유
2 정답 없는 문제를 탐구하는 시대
치킨인가, 고용 보험인가
창의력보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
지금 같은 대학 교육이 계속 필요할까?
3 ‘탈스펙’과 탈학벌, 노동 시장의 변화
학벌 의식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탈학벌의 원인 세 가지
‘스펙’에서 ‘전문성’으로
4 양극화와 임박한 파국
임금 격차는 왜 생겼을까?
비정규직과 미래가 없는 노동
장기 파국과 단기 파국
5 청년, 진보의 통념에 도전하라
애국심이 가진 설득력
청년들은 모두 한 배에 타고 있다
양보를 통해 만드는 혁명
하지현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프롤로그
1 무엇이 청년의 어른 됨을 방해하는가
예측 불가능, 조절 불가능의 시대
대학, 탐색과 소속감의 공간
성장을 유예하는 심리적 매미들
2 대학에서 마주치는 감정들
불안과 우울, 비슷하지만 다른
외로움, 허기와 비슷하다
혼란, 고민이 실타래처럼 엉킬 때
소외감, 어울리는 일의 어려움
사랑, 친밀함의 실험
3 무인도의 인간처럼 생각하기
불확실성을 스릴의 대상으로
욕망과 욕구는 다르니까
묻고 답하다
대학 고민, 취업 고민에 밤잠 설치는 이들을 위한,
이범 X 하지현의 공감 백배 솔루션!
지금 같은 대학이 계속 필요할까? 이런 질문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그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 심각한 취업난이 ‘대학 무용론’을 부추기고, 대학들도 생존의 위기 앞에서 자발적으로 구조 조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4차 산업 혁명’과 인공 지능이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해 오는 이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과 십 대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대학에 왜 가야 하고, 가서 무엇을 해야 할까?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대학 고민, 취업 고민에 밤잠 설치는 청춘들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전략과 대안을 전한다. 2017년 한 차례 강연을 통해 전한 이야기들을 대폭 다듬고 보강해 책으로 엮었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가감 없이 비판해 온 교육 평론가 이범은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취업과 노동 시장으로 관심의 폭을 넓혔다. 최근 노동 시장이 보내는 두 가지 신호, 즉 ‘탈스펙’과 ‘양극화’를 분석하면서 이에 적절한 대처 방법을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각각 모색한다. 노동 시장의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객관식과 상대 평가 위주의 우리 교육이 갖는 한계 또한 더욱 선명해진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은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에서 ‘예측 불가능’, ‘조절 불가능’이라는 표현으로 이 시대를 압축하면서,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갈 이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울, 외로움, 불안 등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해설한다.
이범 『나의 직업 우리의 미래』
객관식과 상대 평가,
우리 교육의 결정적 한계
우리 교육은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들을 기르고 있을까? 교육 전문가답게 저자 이범은 노동 시장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기에 앞서, 외국 여러 나라와 우리 교육 시스템을 비교하면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살핀다. 비교 방식은 간단하지만 흥미진진하다. 바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