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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이버 괴롭힘의 이해와 대처
저자 Elizabeth Kandel Englander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20-01-22
정가 19,000원
ISBN 979119015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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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 괴롭힘의 수수께끼 · 3
1 주요 주제 7
2 쟁점을 이해하기 8
3 이 책이 당신에게 무엇을 제공해 줄 수 있나? 20

제1장 | 괴롭힘의 새로운 측면 · 25
- “전조행동”의 이해
1 괴롭힘 행동 확인하기: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실제에 적용하긴 어렵다. 25
2 20년 전의 괴롭힘이 아니다. 27
3 20년 전의 괴롭힘과는 다르다. 38
4 무엇이 괴롭힘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는가? 43
5 행동뿐만 아니라 행위자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47

제2장 |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은 얼마나 자주 일어날까? · 51
-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찾아내고 도와주기 위하여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파악하기
1 아이들은 실제로 얼마나 자주 괴롭힘을 당할까? 53
2 아이들은 실제로 얼마나 자주 사이버 괴롭힘을 당할까? 54
3 행동과 영향을 구분하기 59
4 괴롭힘에 대한 우리의 관점 바꾸기 75

제3장 | 왜 아이들은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을 하는 것일까? · 79
- 사회적 행동에 대한 디지털 기술의 영향
1 사회가 변화했기 때문에 괴롭힘이 일어나는 것인가? 83
2 괴롭힘 가해자들은 그들의 동기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가? 97
3 공격성 이해하기 102
4 사이버상의 주제: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화구 104

제4장 |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의 상호작용 · 107
-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증폭
1 전통적 괴롭힘과 사이버 괴롭힘은 같은 것은 아니지만 서로 영향을 준다. 108
2 디지털 의사소통과 비디지털 의사소통 방식은 다르다. 110
3 기술이 우리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기술을 통제하기 121

제5장 |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제들 · 129
- 섹스팅, 자기-사이버 괴롭힘과 다른 형태의 위험한 온라인 행동들
1 섹스팅 130
2 섹스팅과 관련된 위험들 137
3 자기-사이버 괴롭힘 또는 디지털 자해 140
4 초등학교와 중·고등
역자 서문

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초반 교사로 교단에 섰을 때 ‘왕따’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학생 간 폭력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이를 칭하는 고유명사는 없었다. 1990년 중후반 ‘왕따’라는 신조어가 생겨 나면서 또래 간 폭력 현상은 학교와 사회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왕따 현상은 급속하게 퍼져 나갔고 ‘전따(전체가 따돌림’와 ‘은따(은근히 따돌림’ 등의 파생어를 만들어 내며 학교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 주목받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2020년이 된 지금, 그 왕따는 ‘카따(카카오톡 따돌림’로 진화하였다. 그 사이 핸드폰 사용이 일반화되었고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메신저를 활용한 괴롭힘이 생겨난 것이다. 이처럼 생활 공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의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학교 폭력도 사이버 괴롭힘(cyberbullying으로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이제 학교 폭력은 사이버 괴롭힘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사이버 괴롭힘이 발생하기 이전에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전문가들은 ‘전통적’ 괴롭힘(traditional bullying이라고 지칭하기에 이르렀다. 사이버 괴롭힘이 빠르게 확산될 수밖에 없는 것은 학생들의 삶 자체가 상당 부분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대부분 학생이 사이버 공간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여 서로 소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래 간 갈등과 괴롭힘 역시 사이버 괴롭힘의 형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다. 나 역시 알람 소리에 기상하고, 신문으로 뉴스를 접하고, 출근 전에 날씨를 확인하고, 출근하며 음악을 듣고, 심심하면 TV를 보는 이 모든 활동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여 활동하기 때문에 폭력의 사이버화 현상은 어찌 보면 시대의 변화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고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만큼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 문명의 이기는 없을 것이다. 그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