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신비에 싸인 기원
2.영원을 위한 미술
3.위대한 각성
4.아름다움의 세계
5.세계의 정복자들
6.기로에 선 미술
7.동방의 미술
8.혼돈기의 서양 미술
9.전투적인 교회
10.교회의 승리
11.귀족과 시민
12.현실성의 정복
13.전통과 혁신Ⅰ
14.전통과 혁신 Ⅱ
16.빛과 색채
17.새로운 지식의 확산
18.미술의 위기
19.발전하는 시각 세계
20.자연의 거울
21.권력과 영광의 예술Ⅰ
22.권력과 영광의 예술 Ⅱ
23.이성의 시대
24.전통의 단절
25.끝없는 변혁
26.새로운 규범을 찾아서
27.실험적 미술
28.끝이 없는 이야기
이 책은 아직 낯설지만 매혹적으로 보이는 미술이라는 분야에 처음 입문하여 약간의 이론적 훈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쓰여졌다. 그러므로 이 책은 이제 막 미술이라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신참자에게 세부적인 것에 휘말려 혼돈됨이 없이 서양미술의 윤곽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까다롭고 복잡한 인명과 각 시대의 양식들은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 나중에 좀더 전문적인 책을 탐독하는 데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곰브리치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전문 용어나 얄팍한 감상의 나열이, 많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평생동안 미술책은 모두 비슷할 것이라는 식의 편견을 심어주는 악습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함정을 피하기 위해 그는 지나치게 평범하고 비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평이한 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난해한 사상들이라 해서 무조건 피하지는 않았으며, 단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술적인 용어의 남용을 경계하고자 했음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