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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열두 가지 재료로 만든 과학 샐러드
저자 이수종
출판사 윌링북스
출판일 2020-01-10
정가 15,000원
ISBN 97911967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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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경계로 읽는 과학 스토리텔링

1부 인간의 삶을 바꾼 경계들

1장 산통은 히말라야산맥 때문이다
자연변화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2장 야생 여우를 길들이다
은여우 가축화와
빅히스토리의 경계

3장 말(Horse이 말(Language을 퍼뜨리다
생물은 어떻게 경계를 넘었나

4장 파나마지협이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따뜻한 바닷물이 인간의 삶을
바꾼 내력

5장 아보카도가 사람을 죽인다
교역이 불러온 나비효과

6장 목화가 조선의 경제를 바꿨다.
인간의 욕망이 일으킨 자연선택

2부 인간은 경계를 만들고 경계는 인간을 만든다

7장 내 나이를 맞춰 보세요
생명 연장 기술의 현재와 미래

8장 유형의 경계가 무형의 경계를 만든다
수많은 경계가 겹쳐진 섬, 강화도

9장 돈을 주고받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미래의 자원과 화폐

10장 외계인은 존재한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탐구

11장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면
과학이 통제하는 고통과 죽음

12장 인공지능 시대에는 어떤 사람이 필요할까?
과학을 활용하여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는 법

에필로그 세상을 보는 통합적인 눈, 빅히스토리
참고문헌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급속한 변화를 동반한다. 어쩌면 우리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수도 있다. 하지만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생존과 멸종을 가르는 변화의 경계선은 먼 과거부터 지구 역사에 빈번하게 등장했다. 인류의 조상이 기후가 바뀌고, 나무가 사라진 환경에 적응하려고 직립보행을 시작한 것을 알고 있는가? 만일 과거에 존재한 경계들을 이해하고 읽어 낼 수 있다면 지금의 변화에도 충분히 적응해 나갈 수 있다. 《열두 가지 재료로 만든 과학 샐러드》는 이렇게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과학과 경계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 책에서는 경계가 인간의 삶을 바꾸어온 역사, 현재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모습, 이를 넘어서 앞으로 생겨날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경계들을 만날 수 있다. 대륙이동으로 생긴 파마나지협은 바닷물의 흐름을 바꾸어 따뜻한 해류가 영국으로 향하게 했고, 이는 결국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게 됐다. 문익점이 조선에 들여온 목화는 조선 사람들의 수명은 물론 국가 경제까지도 바꾸었다.
과거에는 자연환경이나 기후의 변화가 인간이 적응하고 극복해야 할 가장 절박한 경계였다면, 이제는 과학기술이 바꾸고 있는 현재와 미래가 가장 큰 변화와 경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80대이면서도 30대의 신체기능을 지닌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들의 삶은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기술, 네트워크 같은 측면에서든 기후와 같은 환경적인 면에서든 변화의 시기에는 새로이 적응한 개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즐겁게 과학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던 단편적인 시각을 통합적으로 한 차원 끌어올려 다가올 변화에 대응하고 경계를 넘어설 수 있는 정신적인 적응력을 줄 것이다. 《과학 샐러드》는 꼭 필요하지만, 어렵게 느껴져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과학과 역사적 사실들을 풍부한 사진, 흥미로운 인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