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로마인 이야기. 12: 위기로 치닫는 제국
저자 시오노나나미
출판사 한길사
출판일 2004-02-10
정가 17,000원
ISBN 9788935654857
수량
목차
독자들에게·15
제1부 로마 제국·3세기 전반
제1장(서기 211~218년
카라칼라 황제(211~217년 재위·25
누구나 로마 시민!·29
‘기득권’과 ‘취득권’·36
‘취득권’의 ‘기득권’화가 미친 영향·41
제국 방위·45
로마의 인플레이션·50
파르티아 전쟁·54
기동부대·59
메소포타미아로·62
암살·70
마크리누스 황제(217~218년 재위·74
철수·76
시리아의 여자·79
제위 탈환·84
제2장(서기 218~235년
엘라가발루스 황제(218~222년 재위·87
알렉산데르 세베루스 황제(222~235년 재위·94
법학자 울피아누스·99
6년간의 평화·104
충신 실각·110
역사가 디오 카시우스·113
사산조 페르시아·118
부흥의 기치·126
페르시아 전쟁(1·133
병사들의 파업·135
일차전·144
게르만 대책·153
라인 강변·156
제3장(서기 235~260년
막시미누스 트라쿠스 황제(235~238년 재위·163
실력과 정통성·172
원로원의 반격·179
1년에 황제 다섯 명·185
실무가 티메시테우스·196
동방 원정·200
고대의 지정학·204
필리푸스 아라부스 황제(244~249년 재위·212
로마 건국 천년제·218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226
기독교도 탄압(1·230
야만족의 대침입·233
고트족·237
석관·241
야만족과의 강화·244
게르만족, 처음으로 지중해에·246
발레리아누스 황제(253~260년 재위·252
기독교도 탄압(2·254
제2부 로마 제국·3세기 후반
제1장(서기 260~270년
페르시아 왕 샤푸르·263
포로가 된 황제·266
페르시아에서 벌인 인프라 공사·271
갈리에누스 황제(253~268년 재위·274
미증유의 국난·275
갈리아 제국 ·281
팔미라·287
삼분된 제국·
출판사 서평
다시 일년 만에 로마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어느덧 기나긴 대장정의 이야기도 열두번째에 이르렀다. 제1권부터 제5권까지의 ‘융성기’를 지나 제6권부터 제10권까지의 ‘안정기’, 그리고 제11권부터? 제15권까지 서술되는 ‘쇠퇴에서 멸망’. 제11권 ‘종말의 시작’에서 시오노 나나미는 “강력한 권력을 부여받은 지도자는 언젠가 찾아올 비에 대비하여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우산을 미리 준비하는 데 있다”는 관점에 입각해 번영의 시대를 구가했던 오현제 시대에 오히려 칼날을 들이대며 쇠망의 이유를 찾았다. 제국의 판도를 최대로 넓힌 트라야누스 ...
다시 일년 만에 로마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어느덧 기나긴 대장정의 이야기도 열두번째에 이르렀다. 제1권부터 제5권까지의 ‘융성기’를 지나 제6권부터 제10권까지의 ‘안정기’, 그리고 제11권부터 제15권까지 서술되는 ‘쇠퇴에서 멸망’. 제11권 ‘종말의 시작’에서 시오노 나나미는 “강력한 권력을 부여받은 지도자는 언젠가 찾아올 비에 대비하여 사람들이 쓸 수 있는 우산을 미리 준비하는 데 있다”는 관점에 입각해 번영의 시대를 구가했던 오현제 시대에 오히려 칼날을 들이대며 쇠망의 이유를 찾았다. 제국의 판도를 최대로 넓힌 트라야누스 황제, 죽을 때까지 드넓은 제국을 순행하며 문단속을 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 그러나 더 이상의 걱정이 없었던 이들의 뒤를 이은 황제들은 비록 명망을 얻긴 했지만 우산을 준비하는 데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도 성실하게 전력을 다했던 철인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도 다만 쇠퇴의 시간을 늦추는 힘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군인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들 카라칼라 황제에서 시작되는 제12권은 역사상 유례없는 사태에 직면한 로마를 숨가쁘게 그려나간다. 다룬 시기로 보면 서기 211년부터 284년까지 73년간이며, 22명의 황제가 채 1년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꼴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이 시대가 로마 역사에서 특별히 ‘위기의 3세기’로 불리게 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