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워크문명 시대,
동아시아문명의 비전과 공자철학의 부활!!
2011년 1월 11일 천안문광장에 우뚝 세워진 ‘공자상(孔子像’이 단적으로 보여주듯이 중국에서 공자가 부활하고 유교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서양 정치철학 연구자로서 최근 유가와 주역 등의 텍스트를 소재로 통섭적, 학제적인 연구성과물을 생산해내고 있는 황태연 교수(동국대, 정치학가 공자사상을 ‘유교문명권’으로 통칭되는 동아시아문명권 및 세계사적 연관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공자와 세계>
(청계출판사 다섯 권을 펴냈다. 부제는 ‘패치워크문명 시대의 공맹 정치철학’이다.
10년 간 준비하고 3년 간 집필한 200자 원고지 1만 매가 넘는 분량의 방대하고 치밀한 대작으로 총 4부작(제1권
<공자의 지식철학>
, 제2권
<서양의 지식철학>
, 제3권
<공자의 덕치철학>
, 제4
<맹자의 혁명철학>
중 제1권
<공자의 지식철학>
3책(상·중·하과 제2권
<서양의 지식철학>
2책(상·하을 먼저 펴낸 것이다.
지은이는 지난 200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서양 정치철학을 다 해야 한다는 지적인 의무”감이 늘 있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이래의 서양 사상가들과 공자의 정치철학 간에 우연적인 유사점 이상의 공통분모가 있음을 발견하였고 그것을 학문적으로 궁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저작
<공자와 세계>
를 통해 그러한 지적 의무 이행과 지적 발견의 전모를 보여주는 셈이다.
“이 책은 오늘날 패치워크문명 시대에 동아시아문명의 비전과 공자철학의 부활을 다룬다. 이 점에서 이 저작은 동서문명의 역전과 재역전의 문명사적 관점,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비교철학적 관점, 그리고 공자철학에 대한 재해석의 관점 등 세 가지 기본 관점을 견지한다. 따라서 이 저작은 이 관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