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왜 아직도 모차르트, 베토벤인가? / 4
일러두기 / 16
“클래식 400년의 산책을 시작하며” / 18
제1장 근대음악의 빅뱅, 모차르트
천재의 성장 - 잘츠부르크 시절 (1756~1780
알에서 깨어난 천재, 다섯 살 모차르트, 메뉴엣 G장조 K. 1 / 29
런던 여행에서 쓴 ‘네 손을 위한 소나타’ C장조 K. 19d / 33
머리 좋아지는 음악(?,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 448 / 37
우리들의 따뜻한 행진곡, 교향곡 17번 K. 129 중 안단테 / 39
열여섯 살 모차르트의 미소, 디베르티멘토 D장조 K. 136 / 41
밀라노의 추억, 모테트 〈기뻐하라 환호하라〉 K. 165 / 44
자유를 향한 절규, 교향곡 25번 G단조 K. 183 / 48
바이올린 협주곡 5번 A장조와 아다지오 E장조 / 53
〈난넬〉 7중주 D장조 K. 251 중 ‘안단티노’ / 55
‘모차르트의 에로이카’, 피아노협주곡 9번 K. 271 ‘죄놈’ / 57
모차르트의 초기 피아노 협주곡 / 61
“모차르트 초기 소나타가 예쁘다고요?” 피아노소나타 K. 279~K. 284 / 64
모차르트가 생각한 좋은 연주는? / 67
음악으로 그린 칸나비히의 초상화, 피아노소나타 K. 309 / 69
‘짜증나는 악기’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들 / 75
슬픔의 한복판에서 노래하다, 피아노소나타 K. 310 & 바이올린소나타 K. 304 / 77
잘츠부르크 관현악의 최고봉, 〈포스트혼〉 세레나데 K. 320 / 85
교회 소나타, 잘츠부르크 성당에서 삶을 찬양하다 / 87
안녕, 잘츠부르크!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교향곡 K. 364 / 90
최초의 자유 음악가, 빈 시절 (1781~1791
자유음악가의 첫 작품, 바이올린소나타 G장조 K. 379 / 94
세기의 피아노 경연, 모차르트 vs 클레멘티
클래식의 첫 수, 모차르트와 베토벤에 놓자!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뛰어난 음악,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클래식으로 들어가는 최상의 지름길!
바둑을 시작할 때, 반상에 돌을 놓는 중요한 시작점들이 있습니다. 화점花點이 대표적인 착수점입니다. 앞으로 집을 만들고 세력을 형성하기에 유리한 곳에 착수를 하는 것이지요. 클래식에도 화점이 있습니다. 클래식을 시작할 때 첫 수를 놓을 최상의 자리는 어디일까요? 클래식 음악에 입문할까 마음먹었다가도 그 고고한 장벽에 가로막혀 머뭇거린 경험이 있다면, 어쩌면 클래식의 화점을 알지 못했던 ...
클래식의 첫 수, 모차르트와 베토벤에 놓자!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뛰어난 음악,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클래식으로 들어가는 최상의 지름길!
바둑을 시작할 때, 반상에 돌을 놓는 중요한 시작점들이 있습니다. 화점花點이 대표적인 착수점입니다. 앞으로 집을 만들고 세력을 형성하기에 유리한 곳에 착수를 하는 것이지요. 클래식에도 화점이 있습니다. 클래식을 시작할 때 첫 수를 놓을 최상의 자리는 어디일까요? 클래식 음악에 입문할까 마음먹었다가도 그 고고한 장벽에 가로막혀 머뭇거린 경험이 있다면, 어쩌면 클래식의 화점을 알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요. 이 책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쓴 이채훈은 클래식이라는 반상에서 머뭇거리다 이내 돌을 거두는 이들에게 클래식의 첫 수를 모차르트와 베토벤에 한번 놓아 보라고 권합니다. 왜냐면 “가장 뛰어난 음악”이면서 또한 “가장 쉬운 음악”이 바로 모차르트와 베토벤이기 때문입니다.
이채훈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작곡한 불멸의 명곡들 가운데에서도 “너무 단순하고 친숙해서 의식하지 않고 지낸 곡,” “공기처럼 늘 곁에 있어서 고마운 줄도 모르고 지낸 곡,” “전문가가 들어도 매혹적이면서 거리의 마부도 흥얼거릴 수 있는 곡”들을 이 책에 담음으로써 클래식에 발을 들이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애씁니다. 그래서 음악을 듣다 보면, ‘아하, 이 곡!’ 하면서 무릎을 치게 됩니다. 귀에 익은 곡의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