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SF 판타지의 기묘한 상상 ! 꿈이 아닌 과학이 되다
1부 과학으로 인간의 한계를 돌파하다
제1장 불로불사
영원한 삶은 가능한가?
텔로미어로 이해하는 젊음의 정체
이미 존재하는 불로불사의 생명체는 해파리 선생?
인간이 죽음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이야말로 과학의 정수 ! 디지털 불로불사를 향한 도전
제2장 생명 창조
신에 도전하는 금단의 영역은 깨질 것인가?
인공 생명체 제작 기술의 현재
인공 자궁과 인공 장기로 생명을 창조할 수 있을까?
인조인간을 만드는 기술은 이미 완성됐다?
제3장 인체의 한계
인간은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
칼과 둔기 어느 쪽이 더 심한 타격을 줄까?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더위 앞에 장사 없다
공기가 희박한 고지대, 생명에 얼마나 위협적인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인간의 내구성
제4장 죽음의 개념
첨단 과학을 활용하면 죽은 사람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사인 불명을 조장하는 잘못된 법제도
죽은 자의 원통함을 풀어주고 싶다? 사망한 후에도 알아낼 수 있는 이모저모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이야말로 궁극적인 해법!
제5장 사이보그
기계를 이용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다
실제로 어느 정도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나? 사이보그 제작의 기술적 한계
SF 작품과 다르다! 사이보그의 실망스러운 현실
사이보그 운영에 관한 고찰, 실전 투입부터 멘탈 케어까지
■ 가성비 최강인 RPG가 강력한 이유
제6장 고양이 귀 소녀
기계공학과 생명과학으로 아인종을 실현하다
외과 수술로 만들어낸 고양이 눈
재생 의료 기술을 활용한 고양이 귀 제작
생명과학으로 고양이 귀 소녀를 더욱 완벽하게 재현하다
제7장 성형 수술
현대 의학으로 외형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생각했던 것보다 명확한 성형 의학의 한계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미의 보편적 기준이 있
<스타워즈> <바람의 나우시카> <드래곤볼> <터미네이터>
영화 · 애니 · 게임의 기묘한 존재와 설정을 과학으로 해명하다!
서브컬처 마니아를 자처하는 저자는 과학자로서 영화와 만화의 과학 분야 감수자로 활동했고, 픽션에 등장하는 아트팩트나 무기를 직접 만들어 SF·판타지 작품에 감춰진 과학 원리를 밝히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따라서 이 책은 평소 저자가 해온 작업의 연장이며 확장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는 만화, 애니매이션, 영화, 라이트노벨 등 온갖 작품을 다룬다. 이 작품들에 등장하는 기이하고 놀라운 소재들을 인간의 한계·위험한 존재·첨단 무기·미래 과학 등의 테마로 나누고, 이를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처럼 과학이라는 렌즈로 바라본 픽션 세계의 작품들은 흥미로운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준다.
-인간은 불로불사의 존재가 될 수 있을까?
-광선검을 과연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을까?
-죽은 자를 되살리는 방법이 존재할까?
-영화처럼 공룡을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좀비의 정체를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 인류가 지배당하는 날이 찾아올까?
예시로 든 이 질문 외에도 《기묘한 과학책》은 31개의 질문으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두 SF·판타지 작품들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 품어봤을 법한 생각들이다. 평범한 과학자라면 이런 질문을 접했을 때 논의를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치면 과학의 엄정함을 들어 곧바로 이야기를 중단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슈퍼 히어로와 거대 괴수 같은 기발한 상상력의 존재를 무조건 부정하지 않는다. ‘과학적으로 말이 되지 않아!’라고 간단하게 결론 내기보단 ‘어떻게 하면 과학적으로 말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탐구한다. 픽션에 등장하는 기상천외한 소재를 현실에 구현하거나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갖가지 방법을 총동원하는 것이다.
광선검에서 거대 괴수와 사이보그 병기까지!
SF 판타지에서 찾아낸 과학의 경이로움과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