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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
저자 이덕무
출판사 돌베개(일원화
출판일 2008-01-21
정가 8,500원
ISBN 978897199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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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간행사
책머리에
나는 어리석은 사람
나를 조롱하다
남들의 비방
앓은 뒤의 내 모습
술에 취해 1
술에 취해 2
여름날 병중에
벌레인가 기와인가 나는
여름날 한가히
나무의 마음처럼
가난과 독서
가을 새벽에 잠 못 들고
계산에서 밤에 이야기하다가
경갑에 쓰다
이문원에서 붓 가는 대로
고요한 산중에 벗과 함께
빗속에 찾아온 손
시냇가의 집 1
시냇가의 집 2
말 위에서
밤나무 아래에서
벗과 함께
이웃 사람에게
서쪽 정원
시골 친구의 집
호남에 놀러 가는 벗에게
연암이 그린 그림에
부채 그림에
퉁소 소리
우문을 추모하며
달밤에 아우를 마주하여
하목정 홍 선생
풍경 앞에서
학의 노래
고추잠자리
구월산 동선령에서
비 온 뒤의 못
맑은 못
소에게
국화 향
아이들 노는 봄날에
산사의 밤
산속 집
초겨울
삽짝에서
시냇가 집에서
남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가을밤
가을 경치 앞에서
가을밤 1
가을밤 2
가을 누각에서
시골집
비 온 뒤에
병중에 읊다
가을비에 객이 와서
늦가을
아이의 마음으로 사물을 보면
어린아이 혹은 처녀처럼
산 글과 죽은 글
박제가 시집에 써 준 글
나만이 아는 시
비루하지도 오만하지도 않게
고(古라고 해야 할지 금(今이라고 해야 할지
책 읽는 선비의 말
책밖에 모르는 바보
나란 사람은
참된 대장부
한가함에 대하여
오활함에 대하여
사봉에 올라 서해를 바라보고
복사나무 아래에서 한 생각
가난 속에 한평생
백동수라는 사람
친구 서사화를 애도하는 글
누이의 죽음을 슬퍼하는 글
벗을 슬퍼하는 제문
먹을 게 없어 책을 팔았구려
가장 큰 즐거움
나 자신을 친구로 삼아
가장 큰 즐거움
지기를 얻는다면
나의 친구
일 없는 날에는
가난한 형제의 독서 일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 1741~1793의 시와 산문을 선별해 번역한 책이다. 이덕무는 조선 후기의 뛰어난 문인이며 지식인이다. 대문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벗이요 제자로서 오?랜 기간 교유한 것은 물론, 정조가 설치한 규장각(奎章閣의 초대 검서관(檢書官으로 임명되어 자신의 박학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이덕무가 살았던 당대 조선은 이른바 실학의 기운이 무르익는 시기였다. 이 새로운 흐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이덕무다. 그는 당시 가장 선진적이고 비판적인 지식인...
이 책은 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 1741~1793의 시와 산문을 선별해 번역한 책이다. 이덕무는 조선 후기의 뛰어난 문인이며 지식인이다. 대문호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의 벗이요 제자로서 오랜 기간 교유한 것은 물론, 정조가 설치한 규장각(奎章閣의 초대 검서관(檢書官으로 임명되어 자신의 박학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하였다. 이덕무가 살았던 당대 조선은 이른바 실학의 기운이 무르익는 시기였다. 이 새로운 흐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이덕무다. 그는 당시 가장 선진적이고 비판적인 지식인 동인(同人이라 할 ‘연암그룹’의 핵심 멤버로서, 그들과의 활동을 통해 당대 조선의 지적 흐름을 선도한 인물이었다.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 올곧게 살았던 독서인(讀書人 이덕무
이덕무는 ‘깨끗한 매미’나 ‘향기로운 귤’과 같은 옛 선비의 지취(志趣를 본받겠다고 늘 노래했다. 명예나 이익, 칭찬과 비방 등 세상 사람들의 관심사는 번다한 일일 뿐이며, 이런 일들은 그가 보기에 불로 허공을 가르거나 칼로 물을 베는 것처럼 허망한 일에 불과했다. 이처럼 이덕무는 비록 세상 사람들에게 어리석다는 평가를 받을지라도 맑고 담박한 마음으로 책을 읽으며 선비의 본분을 굳게 지키려 했던 인물이었다.
내 마음 깨끗한 매미, 향기로운 귤 같으니
나머지 번다한 일 나는 이미 잊었노라.
불로 허공 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