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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같이 살기로 했다 : 약하고 지친 삶에 함께한 예수 동행기
저자 한근영
출판사 규장
출판일 2020-01-16
정가 15,000원
ISBN 979116504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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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1
만남이 시작될 때

압도적인 역경
불면의 세상에서
내 병도 고쳐주세요

chapter 2
그래도 발을 떼렴

끝이 안 보일 때도요?
사막 위의 로뎀나무
가난해야 보이는 것들

chapter 3
담트고 길닦는 사람들

가보지 않은 길로
주님이 세우신다
동행, 앞서가거나 뒤처지거나
아프니까 오는 거야

chapter 4
불의 고리(ring of fire

막다른 절벽에서
성장해야 산다
별이 되려고
오아시스

chapter 5
찬란한 나날

주님 말씀하시면
한 걸음씩의 기적
하나님의 시간표

chapter 6
우리는 주님만 따라간다

머리카락 한 올만큼
터를 견고케 하시리라
여호와는 선한 목자시니

에필로그
폭풍우 치는 인생의 밤에
주님의 손 잡고 믿음으로 함께 걸어라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날마다 주님의 도움을 구하라
저는 예수님을 믿은 후로 언제나 하나님께 질문을 드리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시고 인생은 무엇입니까?
이 폭풍우 치는 인생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건 어떤 것입니까?”
이 질문을 날마다 드렸던 것은 유독 제 주변에 아프고 약한 이들이 많았을뿐더러,
저 자신이 연약한 상태로 오랜 세월 폭풍우를 지나야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날마다 그분께 도움을 구해야 하는 세월이었습니다.

상처가 별이 된 사람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동일한 고난을 겪고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이 책은 어쩌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쓴 한 권의 편지입니다.
저의 이야기가, 아니 상처가 별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책 속에서

“하나님, 남편 몸이 심각하게 고장 난 거 같아요. 치료법도 없대요. 그러니 하나님이 고쳐주세요. 하나님이 만지시면 지금이라도 나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 답을 주지 않으셨다. p.65

그러자 이제부터는 내 인생의 의미를 오직 ‘말씀’에서 찾아가리라는 결심이 섰다. 해 저무는 저녁마다 ‘오늘은 남편 건강이 좀 회복되었나?’, 혹은 ‘오늘은 뭔가를 좀 성취했나?’에 초점을 두며 하루의 삶을 평가하던 것에서 벗어나 ‘오늘 하루 하나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며 살았나’에 의미를 두고 살아보기로 했다.
어차피 기적이나 회복이나 성취는 내가 아무리 발버둥 친들 내게서 나올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주어진 하루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말씀에 충실하게 순종해서 충만함을 누리는 것이 다일지도 몰랐다. p.88

‘진짜였네. 이 얼갈이배추에 농약을 한 방울도 안 썼다는 게 진짜였어. 그래서 배춧잎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