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머리글
정년에 쓰는 방랑의 작은 기록
·010· 함백산 노을
·013· 읍천항 파도
·014· 수묵화 한 폭, 일일레저타운
·016· ‘고향의 봄’
·018· 주남저수지
·021· 간월산 운해
·022· 소벌(우포늪의 아침
·025· 해무 속의 수국
·026· 안반덕, 그 풍요로움
·028· 신비로운 소나무
·031· 해무 속의 ‘비치 파라다이스’
·032· ‘몸이 전하는 말’
·035· 과유불급(過猶不及
·036· 통도사 설경
·039· 뭐, 보이는 게 없네
·040· 아버지, 어머니의 농촌
·043· 오랑대 일출
·045· 모래바람
·047· 지천명(知天命에 오른 천왕봉
·048· 태평염전
·051· 삼릉의 봄
·053· 안타까운 ‘미인송’
·054· 강양항 해무 일출
·057· 금정산 고당봉 달빛 산행
·058· 폭우 속의 연꽃
·061· 언덕 위의 집
·062· 흥덕왕릉 소나무
·065· 물안개 핀 동판지
·067· 지리산 반야봉
·069· 해운대 ‘해무 쓰나미’
·070· 갈매기
·073· 덕유산 향적봉
·075· 거위 가족의 꽃놀이
·076· ‘오리무중’ 고리원전
·079· 구름바다
·080· 회룡포, 아~ 구름이
·083· 풍경과 사람
·085· 태풍에 맞서는 사람들
·086· 아! 봉정암
·089· 반곡지의 아침
·091· 황매산의 봄
·093· 송정 일출
·094· 물안개 가득한 소벌
·097· 부드러움에 대하여
·099· 금정산 금샘
·101· 바람의 그림
·102· 오도산의 운해
·105· 몽환의 호수
·106· ‘아침 이슬’
·108· 순천만 와온 해변
전 국민의 손에 카메라가 들려 있는 시대, 사진 찍기가 일상이 된 오늘날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이 SNS를 통해 무시로 떠다니는 세상이다. 카메라로 쓴 일기『구름하나 바람소리』는 1인 미디어라고 하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촬영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사진과 글이다. 소제목 ‘카메라로 쓴 일기’에서 보는 것처럼 저자가 2005년부터 최근까지 게재한 사진과 관련된 글을 간추려 엮은 것이다.
좋은 작품을 찍기 위해 날씨를 살피고 잠을 설치며, 고단하게 발품을 팔았던 촬영의 여정을 눈길 가는 대로 마음 닿는 대로 열거한 ‘방랑의 작은 기록’이다.
종교인들이 성지를 순레하듯 매년 같은 자리를 다시 찾아 나서기도 하는 촬영의 여정에서 어렵게 찾아간 장소의 날씨와 광선의 조건에 따라 결정되는 사진적 희노애락과 사진 이미지에 숨어 있는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촬영지에서의 에피소드, 사진 촬영에 대한 정보, 사진 한 장을 놓고 고민한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