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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찬란하고 쓸쓸한 3 (청소년 자서전 함께쓰기
저자 회현중학교 16명 친구들
출판사 나무늘보
출판일 2019-03-31
정가 15,000원
ISBN 9788998850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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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펴내는 글

009 양미숙 자서전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 이영우 정은성
027 우점수 자서전 뭐가 부러워? 부족한 것이 없어 - 송예진 유영은
049 조성옥 자서전 굴뚝에 올라가서 겨울을 났어 - 국서린 신태연 안예서
077 김길순 자서전 친정 가는 버스를 보면 막 눈물이 나 - 고예빈 이지원
101 김동만 자서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 김수진 김영윤
121 두상균 자서전 맞선보고 칠 일만에 결혼했어 - 김지호 최은지
141 이기옥 자서전 살아온 날들이 기적 같아 - 장향기 최아정
155 강대환 자서전 이만하면 잘 산 거 아니냐고, 말하고 싶었지 - 하다영
169 이판임 자서전 머나먼 우리 집 - 하다영

187 지도교사 후기 - 이기종
세 번째 자서전을 출간합니다

회현중학교는 글쓰기 교육과 세대 통합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르신의 삶의 역사를 2016학년도와 2017학년도에 이어 2018학년도에도 글로 풀어내고자 하였습니다. 몇 달 간에 거쳐 진행된 자서전 쓰기는 세대 간 소통 채널의 확대, 세대 간 오해 해소, 세대 문화 간접 경험 및 전수, 공감을 통한 유대감 형성 등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가진 교육 활동으로 세대 통합의 가능성, 어르신들의 이야기와 삶을 통한 지역사회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 우리 학생들의 자신감 향상, 자연스러운 예절 교육과 인성 교육, 어르신들과 우리 학생들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가운데 배움이 학교 밖으로 확장되어 세대의 연결, 인간과 인간의 연결, 과거와 현재의 연결, 학교와 지역의 연결, 배움과 실생활의 연결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서전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시대의 숙제를 풀어내는 징검다리의 세 번째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이 자서전이 발간될 수 있도록 기꺼이 자신의 삶을 나눠주신 어르신들과 학생들을 다독이고 응원하며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자서전을 쓰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며 의미 있는 것인지를 깨달으며, 어르신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공감하고, 더러는 함께 기쁨과 아픔을 나누기도 하며, 어르신들의 삶 속에 담긴 여러 내용들 땀, 노력, 추억, 눈물, 교훈,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듣고 글로 옮겨 쓰면서 그 느낀 분량만큼 성장·성숙하는 가운데 고생했을 우리 학생들의 수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회현중학교 교장 이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