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우리 현대사를 바로세우는 역사 정립의 밑거름
프롤로그 5·16쿠데타, 미국의 사전기획인가 사후승인인가 007
·제1부· 정치군인의 탄생
제1장 박정희의 이력서
대통령 박정희의 경력 조작 018
만년 꼴찌, 박정희 사범학교 시절 024
혈서를 쓰고 군관학교에 지원하다 042
박정희는 비밀광복군이었나 066
일본의 항복, 박정희의 꿈이 무너지다 085
후 광복군의 동포학살 그리고 초라한 귀환 096
박정희 좌익콤플렉스의 뿌리, 대구항쟁과 박상희의 죽음 115
박상희·황태성·이재복의 과거 살펴보기 131
제2장 남로당 프락치 혹은 미군 정보원
경비사관학교 생도대장 살인미수 사건 150
박정희 교관의 과실치사, 그러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172
숙군의 대상이 되다 183
‘스네이크 김’이 ‘스네이크 박’을 살리다 196
국방경비법이란 무엇인가 211
좌익 프락치에서 변절했거나, 우익(미군 정보원이었거나 220
제3장 수상한 사내와 이상한 여인들
박정희의 술친구 김덕승의 정체 236
이현란은 후랏빠인가, 박임항의 말실수와 몰락 256
사랑과 집착 275
축복이 된 한국전쟁 295
육영수, 김호남 스캔들 304
박정희·육영수의 수상한 만남과 이상한 결혼 325
새색시 육영수, 전선에 나타나다 338
비밀의 인물, 장태화의 등장 353
직업이 고문인 사나이, 하우스만과 쿠데타 377
정치군인 박정희의 성격과 술버릇 390
·제2부· 쿠데타와 미국
제1장 쿠데타에 관대한 나라, 대한민국
쿠데타 미수사건, 1952년의 이종찬과 이용
5·16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제공하는 책. 지금까지 5·16에 대한 평가는 ‘혁명’이냐 ‘쿠데타’인가라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 쿠데타 주체에 대한 시비도 육사5기·8기, 해병대, 공수부대 등이 자의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 책은 5·16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제공해 준다. 5·16쿠데타의 기원을 정확하게 알아야, 오늘 우리에게 닥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추천사 중에서-
우리 현대사를 바로세우는 역사 정립의 밑거름
역사는 쓰이기도 하지만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 말은 내가 아주 즐겨 쓰는 말이다. 특히 우리 현대사, 그 가운데서도 남북 관계, 한미 관계, 북미 관계, 군사나 전쟁 관련 사항, 주한미군과 미국 관련 사항, 독재자나 이지러진 영웅, 냉전 관련 사항 등등에서 더욱더 역사는 만들어진다. 보다 솔직히 말하면, 조작되기 마련이다.
지성인 또는 비판적 지식인의 소명은 이러한 만들어지고 조작된 수많은 거짓 역사를 허물고 참과 진실을 밝히는 일이다. 특히 외세의 침탈과 식민지 지배, 외국군의 주둔, 미국 상전 모시기, 삼성공화국, 친일파, 친미파 등등에 얽힌 우리의 현대사 ‘역사 만들어지기’에 대해 이 땅의 참 지식인이라면 먼저 분노하면서 문제의식을 통감하고 그 거짓 허물을 벗겨 나가야 할 것이다.
-강정구 전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