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속이야기』는
어린 시절 팬시점의 내음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른이 되어버린 이들에게서, 사라져 버린 건 그때의 순수만이 아닌 그 무엇.
「종이책」 「그림물감」 「CD」는 당시를 추억하기에 더없는 소재가 될 것입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왔던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잊고 사는 것들.
『동화속이야기』가 그것들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잃어버린 꿈과 이름을 찾아 떠나는 감동적인 여정”
이 책은 예술가들의 놀이터 ‘나비도시’에서 발매한 수준 높은 노래와 함께 예쁘고 아기자기한 삽화가 어우러진 책으로, 〈어흥산 호랑이〉, 〈우물 속 달팽이〉, 〈거미와 선인장〉, 〈작은 새와 달님〉, 〈꿈꾸는 고양이〉, 〈빙산 위의 백곰〉, 〈그 후의 이야기〉, 〈어느 소녀에게〉 등 총 8편의 노래가 한 편의 이야기를 이루며 때론 재미로 때론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잊힌 기억의 저편에서 소중한 추억의 한 갈피를 꺼내 들 수 있기를, 그리고 “꿈은 아직 사라진 게 아니야, 그저 잠시 삶의 무게에 눌려 있어 … 꿈을 찾아 떠나, 지금 다시 한번 시작해”라는 노랫말처럼 닫힌 문을 열고 나와 세상을 향해 뛰는 데 도약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