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녀석이 나타났다!
추운 겨울밤, 배고픈 호랑이가 먹이를 찾으러 나서는데, 마침 산속 외딴집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났어요. 입맛을 쩍쩍 다시며 문가까지 다가간 호랑이. 하지만 무서운 ‘호랑이’가 나타났다는데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뜻밖에도 ‘곶감’이라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지 뭐예요.
‘곶감? 나보다 더 무서운 녀석인가?’ 깜짝 놀라 뒷걸음질치는 호랑이를 ‘소’로 오해한 소도둑이 호랑...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녀석이 나타났다!
추운 겨울밤, 배고픈 호랑이가 먹이를 찾으러 나서는데, 마침 산속 외딴집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났어요. 입맛을 쩍쩍 다시며 문가까지 다가간 호랑이. 하지만 무서운 ‘호랑이’가 나타났다는데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뜻밖에도 ‘곶감’이라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치지 뭐예요.
‘곶감? 나보다 더 무서운 녀석인가?’ 깜짝 놀라 뒷걸음질치는 호랑이를 ‘소’로 오해한 소도둑이 호랑이 등 위에 올라타면서 이야기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려갑니다. 호랑이는 자기보다
무서운 ‘곶감’의 진짜 모습을 끝까지 알아차릴 수 없을까요? ‘곶감’에 대한 오해 때문에 벌어진 호랑이와 소도둑과 토끼의 우스꽝스런 옛이야기.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놀라운 차이
이 이야기는 호랑이가 ‘곶감’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데서 생겨난 사건들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모든 것을 자기 기준으로 생각한 호랑이는, 우는 아이를 달랠 수 있는 것은 자신과 같이 ‘위협을 주는 존재’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곶감’이라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친 아이를 보자, ‘곶감’은 자신보다도 더 위협적인 존재인 걸로 착각하고 맙니다. 곶감을 피해 달아나는 호랑이는 순진하다 못해 어리석게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틀에 갇힌 생각 때문에,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잠시라도 모르고 지낸다면 호랑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이야기는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