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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누가 숨겼지
저자 고미타로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2-09-04
정가 10,000원
ISBN 978894918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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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반복과 변화로 재미를 주는 책
아이들은 패턴의 반복을 즐거워한다. 이 책 속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을 먹은 건 누구?”(“을 숨긴 건 누구?”라는 질문을 되풀이한다. 마치 민요나 자장가같이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텍스트를 읽는 과정에서 아이는 글의 리듬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질문을 읽고 나면 옆 장의 동물들 가운데서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범인들은 꽤나 교묘하게 변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꼬리나 뿔, 또는 지느러미 등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없어진 음식이나 물건이 슬며시 모습을 ...
반복과 변화로 재미를 주는 책
아이들은 패턴의 반복을 즐거워한다. 이 책 속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을 먹은 건 누구?”(“을 숨긴 건 누구?”라는 질문을 되풀이한다. 마치 민요나 자장가같이 리듬감 있게 반복되는 텍스트를 읽는 과정에서 아이는 글의 리듬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질문을 읽고 나면 옆 장의 동물들 가운데서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범인들은 꽤나 교묘하게 변장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꼬리나 뿔, 또는 지느러미 등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없어진 음식이나 물건이 슬며시 모습을 바꾼 채 숨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갖가지 동물들의 변형된 그림을 비교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반복과 변화의 조화로운 구성을 통해 유아는 놀이와 책 읽기의 재미를 곱절로 누릴 수 있다.
한 마리, 두 마리 늘어나는 동물들
한 마리씩 늘어가는 동물의 수를 세어 보는 일도 이 책의 쏠쏠한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책을 펼치면 나오는 속표지에는 동물이 한 마리 그려져 있다. 그리고 다음 장을 넘기면 두 마리, 다음 장엔 세 마리, 네 마리, 다섯 마리……. 고미 타로는 동물들의 모습을 기묘하게 변신시켰을 뿐 아니라 동물의 수를 늘리는 데까지 세심함을 보여주어서, 아이들이 늘어나는 동물 수를 세어 보며 숫자 공부 같지 않은 숫자 공부도 할 수 있게 했다.
번뜩이는 재치로 고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