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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
저자 강원택 외공저
출판사 아시아
출판일 2019-02-11
정가 18,000원
ISBN 979115662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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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김승환

프롤로그 왜 ‘막힌 사회’와 ‘비상구’인가?
이대환

‘물질주의’에 관하여
방민호

한국사회의 계층 양극화
한준

한국 노동사회의 갈등: 내부자-외부자의 복지정치
김원섭

세대갈등과 인정 투쟁
김왕배

한국사회의 젠더와 젠더갈등 :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배은경

더 나은 한국사회를 위한 분절 문제와 해소 방안 : 이념갈등
강원택
포스텍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현재 한국사회 내부의 곳곳에 가로놓인 분절과 단절을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지난해 말 그 실태 진단과 해결 방안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비상구는 이쪽이다』라는 단행본을 펴냈다. 그 책을 출간할 때 “이미 우리의 귀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청년실업, 저성장,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사회 안전망,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이념 갈등, 정치개혁 등 중대 현안들은 밝은 미래로 나아갈 앞길을 가로막은 장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상구는 이쪽이다』는 곧이어 출간할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의 전주(前奏 또는 서장(序章”에 해당된다고 밝혀두었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총서 제11권 『막힌 사회와 그 비상구들』은 한국사회 내부의 분절과 단절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중증인가를 정확히 진단하여 당대를 더불어 감당해나가는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해법을 제안하고,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개인이라는 인간에게 왜 정신과 물질에 대한 균형감각과 조화의식이 요구되는가의 문제를 존재의 근원적 시선으로 성찰한 책이다.

‘열린 사회’ 내부 곳곳에 가로놓인 벽이 ‘막힌 사회’를 만들었다
물질과 정신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로 나갈 ‘비상구’는?


세대 간 분절, 세대 내 단절, 계층이동 단절, 젠더갈등, 소득 양극화 심화, 이념 대립,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청년취업 절벽…. 지금도 거의 아우성 수준으로 회자되는 그 말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 ‘벽’이 가로놓여 있다는 뜻이다. 열리고 또 열려서 아주 활짝 열린 한국사회 내부에 인간의 눈에는 드러나지 않게 가로놓인 ‘벽’, 이편과 저편을 배타적이고 이기적으로 갈라버린 ‘벽’을 ‘심각한 막힘’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벽, 그 막힘의 이름을 이 책은 ‘막힌 사회 blocked society’라 매긴다. ‘벽’의 그림자는, ‘막힌 사회’의 그늘은 그 벽을, 그 막힘을 뚫고 나가려는 모든 인간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