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광복 70주년의 역사와 사력(史歷
1_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의 현재적 의미
2_ 8·15 해방 “동포여 자리차고 일어나거라”
3_ 누가 38선을 그었는가
4_ 여운형의 암살과 건국 준비위원회
5_ 해방군 또는 점령군, 미군정 3년
6_ 임시정부는 돌아왔지만 ‘개인자격’
7_ 헌법, 어떻게 무엇을 담았나
8_ 신탁통치안, 해방정국의 블랙홀
9_ 한 세기를 망친 김구 암살범 안두희
10_ ‘독부 이승만’의 반민족, 반민주적 행적
11_ 친일세력, 반민특위를 짓밟다
12_ 광복 이후 가장 불행한 6·25동족상잔
13_ 아직까지 회수되지 못한 전시 작전지휘권
14_ 수학공식까지 무시된 4사5입 개헌
15_ 정통야당의 원조, 민주당 출범
16_ 이용문, 박정희의 부산 쿠데타 음모
17_ ‘못 살겠다 갈아보자!’
18_ 날치기로 강화된 국가보안법
19_ 조봉암 사형과 진보정치 압살
20_ 반독재의 신호탄 2·28 대구학생봉기
21_ 독재의 광기 3·15 부정선거와 마산의거
22_ 마산의거 수호신 김주열을 누가 죽였나
23_ 4월 혁명, 사상초유의 독재타도
24_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25_ 내각제 개헌과 부정선거 원흉 재판
26_ 독재 12년 만에 정권교체 이루었으나
27_ 박정희, 5·16쿠데타 헌정파괴
28_ ‘국민의 원부’ 중앙정보부 창설
29_ 좌익경력 제물이 된 조용수와
30_ ‘박정희 헌법’ 제정과 정치활동 재개
31_ 박정희, 윤보선의 ‘사상논쟁’
32_ 36년 식민지배 5억 달러 면죄부
33_ 베트남 참전, 5천 명 사상자에 ‘용병’ 비판
34_ 3선 개헌, 이승만에게 배운 박정희의 권력욕
35_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 전태일 분신
36_ 박정희, 김대중의 한판 대결
37_ 영구집권의 포석 국가비상사태 선포
38_ 장기집권에 악용된 7·4 남북공동성명
39_ ‘국왕’을 꿈꾼 유신쿠데타
출판사 서평
이 절망의 역사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광복 70주년이다. 해방 70주년이기도 하고 분단 70주년이기도 하다. 지난 70년 동안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압축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유신ㆍ5공시대로 역?류하고, 성장의 과실은 소수가 독과점하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독부 이승만’의 반민족, 반민주적 행적은 외면하고 그를 ‘국부’로 모시자고 난리다. 이 책은 역사의 교훈을 새겨 건전한 민주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작은 염원을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은 그토록 혹독한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광...
이 절망의 역사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광복 70주년이다. 해방 70주년이기도 하고 분단 70주년이기도 하다. 지난 70년 동안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압축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유신ㆍ5공시대로 역류하고, 성장의 과실은 소수가 독과점하는 대단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독부 이승만’의 반민족, 반민주적 행적은 외면하고 그를 ‘국부’로 모시자고 난리다. 이 책은 역사의 교훈을 새겨 건전한 민주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작은 염원을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은 그토록 혹독한 어려움 속에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광폭한 외적과 싸웠다. 그리고 마침내 해방을 맞았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박근혜 정부의 전시작전지휘권의 무기한 연기에서 보듯이, 자주도 이루지 못했고, 외세가 갈라놓은 분단도 해소하지 못한 채, 그렇다고 ‘민주공화’도 제대로 달성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다.
옛 사가들이 역사를 ‘감계(鑑戒’라 한 것은,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고 교훈을 찾는다는 것이다. 읽는 분들이 이 글들을 통해 지난 70년의 간고한 역사와 아픈 사력(史歷을, 광복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이 보다 정의롭고, 더불어 사는 발전된 모습이 되도록 이 책이 조그마한 기여라도 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겠다.
역사는 궁극적으로 발전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갈지(之자 행보를 하거나 게(蟹 걸음을 걷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