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징
- 목회자-신학자의 소명을 다룬 케빈 밴후저의 3부작 중 마지막 책.
- 성도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문화의 영향력을 복음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 제자도에서 흔히 간과되어 온 신학과 교회 전통 및 예전의 중요성을 다룬다.
독자 대상
-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 실천하려는 평신도 및 제자 훈련 지망생.
- 제자도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과 방향을 정립하려는 목회자 및 선교 단체 간사.
- 자신의 핵심 사명이 무엇인지 재확인하려는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본문 속으로
신학의 핵심적인 예언자적 책무 가운데 하나는 거룩한 나라인 교회를 우상으로부터 해방하는 일이다. 여기에는 한 백성의 삶의 방식을 인도하고 지배하는 거짓 이데올로기와 은유 그리고 이야기들이 포함된다. 이것은 신학의 소극적인 책무다. 곧, 거짓 신념과 거짓 실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세계를 상상하는 거짓된 방식에 대해 경고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신학자는 성경뿐만 아니라 제자들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맥락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문화적인 맥락은 사람들이 복음을 경험하고, 해석하고, 복음에 관해 사고하고,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방식에 심층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의 격언에 우리는 “네 문화를 알라”라는 말을 덧붙여야 한다.
_ ‘1장. 제자 삼기에서 신학의 역할’ 중에서(41쪽
나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해방하기보다는 노예로 만드는 이야기들을 따르고 있다고, 곧 그 이야기대로 살고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누군가의 말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아니면 거짓 예언자에게서 온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 말 배후에 있는 영을 시험해 보지 않은 채 그 말을 받아들인다(요일 4:1. 우리는 모두 문화에 길들여진 양처럼 길을 잃고 방황한다. 우리는 대중적인 지혜와 정치적인 올바름을 따른다. 우리는 오프라나 초프라(혹은 둘 다에게 무릎을 꿇었다. 나는 우리가 몽유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