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한 구절
▶ 아미타경의 전체 주제는 제목에 드러나 있다. 범어인 수카바티 sukh?vat?는 티베트로 데바첸Dewachen인데 아무런 괴로움을 겪지 않는 장소인 ‘지복의 국토’를 뜻한다. 이 국토의 거주자는 불보살과 아라한의 존재를 즐기고 오로지 선업(wholesome activities에만 참여하는 영적으로 진보된 존재이다. 이 국토의 주불은 아미타유스(Amit?yus; 無量壽; 무한한 수명와 아미타바(Amit?bha; 無量光; 무한한 광명의 두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경에서는 명시적으로 기술되지 않을지라도 아미타유스는 금강승(金剛乘; Vajray?na의 문맥에서는 아미타파 부처의 보신(報身; sambhogak?ya으로 간주된다.
범어 뷔하(vy?ha는 장엄을 의미하는데, 경전에서는 대부분 이 불국토와 그 특징을 묘사한다. 그것은 보석으로 가득 찬 호수와 숲, 사랑스런 소리를 내는 신비한 새와 작은 종들로 장엄된 땅이다. 그 이상적인 환경은 극락의 거주자의 영적인 수행을 향상시킨다. (9p
▶ 무수한 불국토가 우리의 실재와 공존한다는 관념은 1세기 경 대승불교의 출현과 함께 대중적이 되었다. 불국토는 부처님 세계나 정토로 바꾸어 번역되었다.
극락장토장엄경에서 극락세계는 공간과 시간을 넘은 국토로 묘사된다. 양권 대본 아미타경에서는 그것의 출현에 대한 역사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경에 따르면 극락세계는 아미타바부처님 본원 위신력의 결과이다. 그의 대자비심으로부터 선근 복덕을 지닌 존재가 영적인 성숙을 향해 전진함에 있어 안전한 환경을 창조하였다. 소본 아미타경은 그러나 그와 같은 국토의 존재와 그 특징만 언급한다.
이 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은 이 국토에 태어나는 태도를 설명한다. 즉 선남자 선여인에게 상당한 양의 공덕을 축적하고, 그들의 믿음을 일심으로 아미타부처님을 향하도록 하라고 말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의 설법은 이 경의 또 다른 제목을 언급한다. 「일체제불섭수」라 불리는 법문으로 극락을 찬탄하는 여래(tath?g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