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감기약은 감기 치료를 ‘늦추는 약’이다
PART 1. 우리가 믿어온 감기약의 효능은 허구였다
감기는 치료제가 없다
감기약이 부르는 다양한 부작용들
허탈한 감기약의 실체
항생제에 대한 무서운 진실
종합감기약은 종합적 부작용을 부른다
편의점에서 파는 감기약은 안전할까?
PART 2. 감기약은 어떻게 처방되는 것일까?
의사들은 왜 감기약을 처방할까?
감기 치유의 과정과 약의 역할
감기에 좋다는 주사의 효능, 믿을 만한가?
영아에게 감기약을 주는 것은 생명을 빼앗는 일
감기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감기가 아닌 질병들
PART 3. 감기를 이기는 비타민과 면역력의 힘
감기를 이기는 비타민C의 힘
비타민 섭취, 보충제가 필요한 이유
면역력 파괴의 주범들
감기 치료에 도움이 안 되는 잘못된 속설들
평소에 할 수 있는 감기 예방법
병원의 감기 치료와 감기약에 대한
불편하고도 무서운 진실
우리는 ‘○○약’이라고 하면 그것이 해당 질병을 ‘치료한다’고 생각한다. 위장약은 위장에 생긴 질병을 고치고, 변비약은 변비를 해소하고, 감기약은 감기를 고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처방받는 감기약의 면면을 살펴보면 허탈해진다. 감기를 고치는 성분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으면 대략 항생제, 해열제, 항히스타민제, 진통제, 진해거담제, 소화제, 위장약 등 7가지 약이 포함된다. 증상에 따라서 이 중 3~4가지만 처방하거나 7가지 이상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약들은 감기를 직접적으로 치료하기보다는 감기 증상을 하나하나 억제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여기에 소화제와 위장약이 포함되는 건 다른 약들로 인해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위장에 문제가 생길 것을 예상하고 미리 처방한 거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알고 있는가? 감기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사실 발병의 신호가 아니라 감기가 ‘치유되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말이다.
감기 증상들과 그 의미
? 몸에서 열이 난다 → 열을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있다.
? 가래와 콧물이 난다 → 체내 분비물을 체외로 내보낸다.
? 기침이 난다 → 바이러스로 인한 이물질을 체외로 뱉어낸다.
즉 감기약은 감기가 치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래, 기침, 콧물, 발열 등의 증상을 억제함으로써 마치 감기가 치료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다 보니 인체는 약에 대한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그 거부반응이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특히 항생제는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려다 좋은 균까지 죽여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과용할 경우 슈퍼박테리아를 키우는 역할까지 한다. 한마디로 치료는커녕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무서운 약인 것이다. 물론 의사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감기약을 처방하며 감기를 ‘낫게 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감기에 좋다면서 각종 주사제를 권유한다. 의사들이 그렇게 하는 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