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열면서
제1장 미세먼지는 무엇인가?
01 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입자다
얼마나 작아야 미세먼지일까? | 미세먼지와 기상학의 관측 | 어떤 물질이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02 미세먼지는 날씨다
기상 요소와 미세먼지 | 바람의 속도와 미세먼지 농도의 관계는? | 역전층이 있으면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진다 | 서해상 고기압이 중국의 미세먼지를 우리나라로 유입시킨다
03 미세먼지는 기후변화다
기후변화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인다 | 북극 빙하가 녹을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 미세먼지가 기후를 바꾼다
04 미세먼지는 재난이다
영화에서 보는 미세먼지의 사회 재난과 공포 | 미세먼지 재난 사고 | 미세먼지도 재난방송을 해야 한다
05 미세먼지는 돈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투자를 늘려야 한다 | 미세먼지가 소비 패턴을 바꾼다 | 가전제품과 옷, 선택의 이유가 달라졌다 | 나무와 숲이 대세다
제2장 미세먼지와 건강
06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치명적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독이다 | 미세먼지는 천식을 악화시킨다 |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행동 요령
07 심장마비를 부르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연구
08 임신부와 어린이에게 위험한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임산부에게 정말 나쁘다 | 미세먼지에 노출된 태아는 인지장애 가능성이 크다 | 아이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하다
09 미세먼지는 치매, 정신질환, 범죄를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치매를 부른다 | 미세먼지는 정신질환이나 우울증을 부른다 | 미세먼지와 범죄 발생에는 연관성이 있다
10 미세먼지는 암과 각종 질병을 부른다
미세먼지는 최고의 발암물질이다 | 미세먼지는 수면 건강을 해친다
11 미세먼지는 죽음을 재촉한다
미세먼지는 암살자다 | 초미세먼지에 안전한 수준이란 없다 | 우리나라의 미세먼지와 사망률
제3장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희망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든 방법을 찾아 대책을 세워라!
전 국민이 해마다 봄철이면 괴로워하던 황사가 이제는 계절을 구분하지 않고 일 년 내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아침이면 하루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며 일상을 시작한다. 어떤 날은 마스크 없이는 한적한 공원 산책도,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도 자유롭지 않다. 이제 미세먼지 문제는 개인 차원에서 조심해야 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범국가적 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의 강력한 요구에 2019년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발족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의견을 모았다. 국민정책참여단도 의견을 보탰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가장 진보적인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사회와 국가, 전 세계인 함께 대책을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는 공동의 프로젝트로 인식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데 정부와 국민이 동의한 것이다. 모두가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다 함께 푸른 하늘을 다시 보기 위해 이미 많은 이들이 걸음을 같이하고 있다.
실천에는 산업발달과 함께 우리에게 편익을 제공한 많은 것을 바꿔야 하고, 기업체는 사회적 책임을 지고 변화해야 한다. 기후위기의 한쪽에 자리한 미세먼지, 이제 인류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은 10년이다. 더는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된다. 2019년 필자들이 속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반기문 위원장을 선두로 국민정책참여단, 국민대토론회 등을 통해 더 나은 정책, 더 강력한 대안을 찾기 위해 다학제적 전문가들과 머리를 모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단기대책이다. 그리고 2020년 중장기대책이 구체적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수송·발전·산업·생활·국민건강 보호·기후와 대기 통합·미세먼지 대응 역량 강화 등 7대 부문 28개 과제가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 퇴출 정책을 구상하는 동력이 되는 리더십은 범국가적 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맡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국민의 소리와 요구, 건강불평등과 사회불평등이 아닌 전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