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꿈을 담은 교문으로 초대합니다
1. 교문 만들기
공모전을 열다!
학생 참여와 관심 나누기
전문가와 함께하다
세상의 문을 찾아서
2. 아름다운 교문 만들기 프로젝트
교문 프로젝트의 선물
워크숍?1: 마음 모으기
워크숍?2: 내가 원하는 교문은?
워크숍?3: 교문 모형 만들기
워크숍?4:?6학년 전체 합동 수업
워크숍?5: 최종 디자인
뜻하지 않은 변수가 새로운 도전으로
교육감님께 편지 쓰기
최종 선정
모형 만들기 과정
무지개 돌에 담긴 사연
최종 작업
3. 일상에서 시작하는 민주 시민 교육 - 인터뷰
삶터에서 시작하는 공간 주권
나는 왜 교사가 되었나
교문 만들기 프로젝트
투표로 결정된 최종안
위기를 만나다
세상에 하나뿐인 교문
양적 혁신에서 질적 혁신으로
6학년?4반 소파의 비밀
전문가와 함께 열어 가는 수업
즐겁게 도전하는 법
* 추천사
서울 삼양초등학교의 특별한 교문 이야기
오늘도 세상은 물을 길어 올리고 풀무질로 불을 지피는 이들의 수고로 돌아갑니다. 교육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꿈을 길어 올리고 가능성을 풀무질하는 이들이 바로 선생님입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수고로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여기 지치지 않는 도전으로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풀무질하는 교사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 정책도 현장의 교사들과 조응하지 않으면 어떤 의미도 갖지 못합니다. 배성호 선생님은 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과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며 서울 교육 정책에 숨을 불어넣고 계신 분입니다. 삼양초등학교 ‘꿈을 담은 교문’을 모든 학교 구성원의 참여로?4년여에 걸쳐 뚝심 있게 완성하면서, 서울시 교육청 학교 공간 혁신 정책의 모범 사례로 만들었습니다. 오늘도 쉼 없이 교육의 자리에서 학생들의 꿈과 함께 커 나가는 배성호 선생님을 늘 응원합니다.
- 서울시 교육청 교육감 조희연
본문에서
교문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에서 주목한 점은 학생들의 참여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삼양초등학교 수업에서는 학생 참여 디자인이 실제로 적용됩니다. 전문가만의 의견이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이 의견에 귀 기울여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삼양초 교문 최종안은 연필형으로 모아졌습니다.?2016년 삼양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을 때 현실적으로 설치 불가능한 아치형을 제외하고 학용품의 형태를 지닌 설계안이 가장 많았습니다.?2017년에 진행된 공모전에서도?72개작 중?23개작(32%이 학용품(연필의 형태였어요. -본문에서
저는 공간 주권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학교 공간을 다루는 데 있어 사실상 학교의 주체인 아이들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사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 입장에서 보게 된 것 같아요. -본문에서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스스로 바꿔 나갈 수 있는 엄연한